지리산문화Home >  지리산문화 >  이호신화백의 지리산 그림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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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의 겨울산사
1-구례의 겨울산사 전경 전도(66x270cm)2022년.JPG -구례의 겨울산사 전경 중 좌측 부분도 -구례의 겨울산사 전경 중 우측 부분도 2-구례 천은사의 겨울.JPG 3-구례 화엄사의 겨울.JPG 4-구례 문수사의 겨울.JPG 5-구례 연곡사의 겨울.JPG 6-천은사(137x170cm)2010년 7-화엄사(168x273cm)2010년 8-연곡사(138x170cm)2010년 ............................................................................................... <'지리산 그림순례' 이호신 화백이 드리는 새해인사> 안녕하세요, <지리산-人> 여러분. 2021년 인터넷 신문 <지리산인>창간 발행과 함께한 '지리산 그림순례'가 어느덧 하동, 구례편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2년 동안 하동과 구례의 사계절을 두루마리 화폭에 담아 왔지요. 부족하지만 지리산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을 떠올리며 작가의 의무를 생각해야했습니다. 2023년에는 '남원의 사계'를 화폭에 담아 보려고 합니다. 새해를 맞아 인사드리며 우리 모두 새 뜻, 새 길로 나아갑시다. 어머니 품 같은 지리산을 통해 세상의 어둠을 밝히고 스스로 작은 등불이 되길 기원합니다. - 2023년을 맞이하여 이호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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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그림순례를 시작하며
지리산 그림순례 - 이호신 강물처럼 시간이 흘렀다. 나이 삼십 초반에 지리산에 닿은 인연이 육십 중반에 이르렀으니 서른 해를 넘긴 나날이다. 지난 시간, 지리산은 흠모할수록 산은 깊고 높았으며 나는 갈수록 작아졌다. 하여 어머니 산자락에 살고 싶어 귀촌(2010), 산청의 남사예담촌에 둥지를 틀었다. 이에 신고식으로 지리산권역의 문화와 자연을 그린 화집 『지리산 진경』(다빈치,2012)을 내고 전시<어머니의 땅-지리산 진경순례>(서울, 아라아트센터, 2013)를 열었다. 그리고 경남도립미술관 초대로 <지리산 생활산수>(2018)전도 가졌다. 한편 지역별 초대로<남원의 숨결>(2011), <하동의 향기>(2019) 전시도 열었다. 이제 돌아본다. 당시의 열정은 지리산을 알기위한 붓길이었음을... 하지만 날이 갈수록 부끄러움이 더해진다. 지리산의 숨결이 다시 그립고 아쉬운 작업이 꿈자리를 맴도는 까닭이다. 부분적으로 그려 온 지역별 그림을 새로 그려 보고픈 마음으로. 이를테면 장편 드라마처럼 지역 특성의 자연과 문화를 ‘생활산수화’로 한껏 펼치고 싶은 것이다. 스스로의 숙제를 위해 5개권역의 두루마리 한지(각10m) 5벌을 마련하여 새 마음으로 시작해 보려 한다. 초심을 잃지 않되 과거가 아닌 오늘의 시각에서 계절별로 현장을 순례하려는 것이다. 이 작업을 계기로 지리산 사랑이 깊어지고 함께 나누는 일이 되기를 기대한다. 지리산 하늘아래에 사는 작가는 사실 축복만이 아닌 벌이다. 그 벌의 밥값을 새삼 떠올리며. ‘지리산 그림순례’는 독자들의 공감을 위해 작업과정인 화첩 일부를 공개하고 원화를 소개한다. 참고로 원작의 규격(사이즈)을 상상하여 감상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이 작업이 언제 매듭이 될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강물처럼 흘러갈 저의 무딘 붓길에 동참해 주실 것을 바랄 뿐이다. 모두 삼생(三生)의 만남이요, 시절인연으로 여기고 삼가 인사 올린다. 타이틀, 23x59cm,한지에 먹글씨,20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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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읍과 평사리의 가을
- 하동읍과 평사리의 가을,66x268cm,한지에 수묵채색,2021 화첩- 문암송과 평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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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문화
- 이호신화백의 지리산 그림 순례
- 그림으로 만나는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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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읍과 평사리의 가을
실시간 이호신화백의 지리산 그림 순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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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의 가을
- - 함양 엄천골의 가을, 70x275cm, 한지에 수묵채색 , 2024년 - 지리산 용유담, 171x271cm, 한지에 수묵채색,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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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신화백의 지리산 그림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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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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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의 봄
- -함양 화림계곡의 봄(68x267cm)2024년 -화림재와 거연정(부분) -군자정(부분) -동호정 (부분) -농월정(부분) -화림재와 거연정 스케치 -거연정과 군자정 스케치 - 군자정 스케치 - 동호정 스케치 -동호정 스케치 -농월정 스케치 -거연정(59x92cm) 2011년 -동호정(58x92cm)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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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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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꽃소식을 듣는 일
- 산다는 건 꽃소식을 듣는 일 이호신 (화가) “봄이 와서 꽃이 피는 것이 아니라 꽃이 피어서 봄이 오는 것이다” 생전의 법정스님 말씀이 떠오르는 봄날이다. 뜨락의 매화나무를 겨우내 마음 곁에 두고 서성거린 나날이 얼마인가. 그 긴 기다림에 꽃망울이 벙글자 꽃이 피고 나는 어김없이 화첩을 챙긴다. 실은 어느 봄날 ‘꽃망울이 터지는 순간, 하늘이 열리는 소리’라고 쓰고 홀로 기뻐한 때가 있었다. 산골에 사는 이가 잠시 귀가 열린 일로. 오래전 산청에 화실을 마련하게 된 까닭은 산청3매(원정, 정당, 남명매)를 그리고 귀촌한 일과 무관하지 않다. 이제는 봄이면 길손들을 맞이해 매화 홍보로 길라잡이를 자처한다. 봄마중의 진정한 뜻을 나누며. 내가 숭상하는 조선의 문인화가 능호관凌壺觀 이인상李麟祥(1710~1760년)의 글이 늘 위안이 되거늘 “매화는 정고貞固한 본성과 빼어난 덕을 지니고 있으니 아무리 높이고 애호하여 벗으로 삼는다 해도 지나친 일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능호관 이인상 서화평석』 박희병 지음 (돌베개) 그러나 어찌 봄소식이 매화 뿐 이랴. 하동의 벚꽃과 구례의 산수유가 잇따라 피어나니 비로소 지리산은 기지개를 편다. 어머니의 산 품속으로 사람들을 부른다. 그중 하동 화개의 봄은 천지가 환하다. 풀린 계곡물은 모두 섬진강으로 합류하는데 청학동의 불일폭포가 학의 형상으로 비상한다. 서산대사 출가지로 알려진 원통암과 건너 산의 칠불암을 내려와 쌍계사에 이르는 강가의 들은 온통 연초록의 차밭이다. 생기가 그윽하니 봄의 기운을 더한다. 마침내 화개장터에 이르는 십리벚꽃은 가히 꽃대궐이요, 꽃터널이다. 이 유장한 섬진강을 거슬러 터진 고매(古梅) 앞에 이르자 강은 흘러내리고 꽃가지는 하늘로 치솟고 있다. 음양의 이치요, 상생의 조화이다. 이처럼 돌아온 봄의 숨결을 만끽하는 순간에는 세상이 평온하게 느껴진다. 한편 문명의 진화로 AI시대가 도래해 꿈같은 현실이라지만 실은 미래가 불투명하다. 편의와 안락을 위한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으니... 하지만 대지를 딛고 사는 한 우리는 해마다 봄마중을 기다릴 것이다.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꽃소식이 없다면 행복할 수 없을 테이니. ---------------------------------------------------------------- - 산청 남사리 원정매, 166x262cm, 2008년 * 이 글은 불교문화 2024년 3월호에 실린 글을 필자의 허락을 받아 재수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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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꽃소식을 듣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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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산내 우주송과 실상사
- -남원 산내 우주송과 실상사 부분1 -남원 산내 우주송과 실상사 부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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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산내 우주송과 실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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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가을
- 삼산리 솔숲과 행정리 서어나무숲 66x270cm, 한지에 수묵채색,2023년 가을 -삼산리 솔숲 부분 - 행정리 서어나무숲 부분 -행정마을 서어나무숲1(90x60cm.,2011년).jpg -행정마을 서어나무숲 2 (60x46cm,2016년).jpg -운봉 삼산마을 솔밭의 겨울138x383cm,2011년.jpg -서어나무숲(화첩).jpg -솔숲(화첩).jpg -솔숲과 서어나무숲(화첩).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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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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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바래봉
- 1-남원 바래봉 (66x270cm) 한지에 수묵채색, 2023년.JPG 부분도1 부분도2 2-바래봉 팔랑치 고개에서(스케치,) 3-남원 바래봉 (스케치) 4-팔랑치에서 바라 본 지리산맥(스케치) 5-2011년 바래봉 팔랑치에서의 그린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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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바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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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봄
- -황산대첩비지와 국악의 성지(66x270cm , 한지에 수묵채색, 2023년 봄) -황산대첩비지(부분) -송흥록과 박초월 생가 (부분) -국악의 성지(부분) -송흥록과 박초월 명창 생가에서 -국악의 성지 스케치 -황산대첩비지와 국악의 성지 (화첩,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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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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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의 겨울산사
- 1-구례의 겨울산사 전경 전도(66x270cm)2022년.JPG -구례의 겨울산사 전경 중 좌측 부분도 -구례의 겨울산사 전경 중 우측 부분도 2-구례 천은사의 겨울.JPG 3-구례 화엄사의 겨울.JPG 4-구례 문수사의 겨울.JPG 5-구례 연곡사의 겨울.JPG 6-천은사(137x170cm)2010년 7-화엄사(168x273cm)2010년 8-연곡사(138x170cm)2010년 ............................................................................................... <'지리산 그림순례' 이호신 화백이 드리는 새해인사> 안녕하세요, <지리산-人> 여러분. 2021년 인터넷 신문 <지리산인>창간 발행과 함께한 '지리산 그림순례'가 어느덧 하동, 구례편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2년 동안 하동과 구례의 사계절을 두루마리 화폭에 담아 왔지요. 부족하지만 지리산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을 떠올리며 작가의 의무를 생각해야했습니다. 2023년에는 '남원의 사계'를 화폭에 담아 보려고 합니다. 새해를 맞아 인사드리며 우리 모두 새 뜻, 새 길로 나아갑시다. 어머니 품 같은 지리산을 통해 세상의 어둠을 밝히고 스스로 작은 등불이 되길 기원합니다. - 2023년을 맞이하여 이호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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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의 겨울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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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의 가을
- -구례 산동면 사포리의 가을(66x270cm, 2022년).JPG -(부분1) 구례 산동면 사포리의 가을(66x270cm, 2022년).JPG -(부분2) 구례 산동면 사포리의 가을(66x270cm, 2022년).JPG - 산동면 사포리 (화첩-1).jpg - 산동면 사포리 (화첩-2).jpg - 가랑마을에서 본 구례의 가을(47x60cm,2016년).jpg - 사도리 당몰샘( 60x47cm, 2016년).jpg - 사도리 하사마을(47x60cm, 2016년).jpg 작가소개 이호신 李鎬信 (아호 玄石,검돌) 한국화가로서 자연과 생태, 문화유산, 정겨운 마을 등 자연과 인간이 조하롭게 상생하는 세계를 그려왔다. 다양한 기법과 다채로운 색채를 응용하여 ‘생활산수화’라는 독자적인 화풍을 일궈 이 땅의 자연과 문화 현장을 화폭에 펼치고 있다. 2010년 지리산 자락 산청 남사마을에 귀촌한 뒤 생활산수화와 생활서화를 통해 다양한 조형의 변화와 변주를 모색하며, 언제나 이웃과 소통하고 나누는 작가이기를 소망하고 있으며 지리산-인 제 14호(2014년 5월호)에 '그림으로 만나는 지리산'을 연재한 이래 쉬지않고 지리산 그림순례길을 연재해주고 있다. *지리산그림순례를 시작하며(작가의 말) http://www.jirisan-in.net/news/view.php?no=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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