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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남원 기사

  • 남원 혼불문학관, 서도역 주민들이 시위에 나서다
    남원시청의 초 대형 축산 허가는 인허가 절차상의 법적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 합의를 무시한 행정의 독선의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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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원
    2022-09-30
  • 지리산 선유폭포
    시급히 지리산 정령치에서 육모정까지 식생조사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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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원
    2022-09-25
  • "동학농민혁명 128주년 남원대회 그 함성 속으로"
    남원동학혁명기념사업회가 2004년도에 창립 됬습니다. 지리산산악철도사업백지화도 중요하지만 남원동학행사의 의미도있어서 동영상 기사를 선택했습니다. 동영상기사를 어떻게 올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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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원
    2022-09-20
  • 기후정의 예산학교
    일교차가 심할 뿐이라고요? 산불이 났을 뿐이라고요? 물가가 올랐을 뿐이라고요?기후급변으로 인한 위기는 약한 생명들부터 힘들어집니다. 사회 약자부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함께 살아야 나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우리 동네는 이런 기후위기에 얼마나 대처하고 있을까요? 동네 살림(예산)을 들여다 볼까요?#예산감시네트워크#세금판다 #이상석 youtbe '세금판다' 검색#지리산작은변화지원센터#남원'오쇼' 복합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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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원
    2022-04-19
  • 지리산댐 백지화 및 지리산살리기운동 돌아보기 간담회 - 12.4.토.실상사 선재집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마음이니 <지리산댐 백지화 및 지리산살리기운동 돌아보기 간담회>2021. 12. 4. 토. 오후2시 실상사 선재집 ‘국가주도 대규모 댐 건설 중단한다’2018년 국가주도 대규모 지리산댐 에 대응하여 완전 백지화를 이끌어 낸 지 어느새 3년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할 이름 ‘지리산댐’이제는 역사로 남겨야 할 ‘지리산 운동’의 기록입니다.그리고, 언제나 품고 가야 할 푸르른 지리산 어머니의 마음... "지리산살리기운동, 시민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국가의 부분별한 개발정책을 백지화시킨 주민운동" ‘지리산댐 백지화 운동’ 또는 ‘지리산살리기운동’에 대해 정말 많은 자료와 평가들이 있습니다.그러나 어떠한 세간의 평가보다도 먼저“지리산은 푸르게 낙동강은 맑게‘라는 간절한 마음으로20여 년 그 길을 이어온 많은 분들의 말씀이 제일 궁금합니다. 백서 발간을 준비하면서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니지리산을 담은 그리운 얼굴들, 더욱 보고 싶습니다.그 시간의 뜨겁고 아팠고 기쁘고 충만했던 마음을 나눠주세요. 지리산댐 백지화 기념사업회(준) / 지리산생명연대 ☎ 지리산생명연대 한승명 사무처장(010-3936-6080) 최세현 공동대표(010-2850-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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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0
  • 친환경적인 행복한 삶이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 박용남 초청특강
    11월 18일 목요일 저녁 7시 남원제일교회 <박용남 소장 초청특강>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와 같이 지구촌과 우리의 삶을 위협하며 커다란 불안요인이 되고있는 기후위기. 속수무책의 홍수와 산불, 허리케인과 같은 초특급 기후현상과 급변하는 기상변화,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생존의 위협, 농작물 피해,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 사회적 거리두기 등 행동 규제와 제약은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며, 우리 삶의 터전인 생태계를 어떻게 대해야 지속가능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박용남' 님은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겸 녹생평론 편집 자문위원으로 외국의 유명한 생태도시들의 사례를 국내에 소개하는 한편, 전국의 수많은 지방자치단체에 정책자문을 해주고,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방안과 전략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꿈의 도시 꾸리찌바>, <꾸리찌바 에필로그>, <도시의 로빈후드>외 다수가 있습니다. 남원시청 앞에서 작년부터 꾸준히 기후위기 대응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중인 장효수 목사님(기후위기남원시민모임 공동대표)은 "최근 국가적인 최고의 관심사인 탄소중립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정책을 세워 시행해야 하는 시청 공무원, 시의원들, 내년 선거 후보자들도 초대하여 시민들과 함께 우리 남원을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는 대화의 장이 시작되면 좋겠습니다." 라고 개최의 의지를 담으셨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시청앞 피켓시위 중입니다. 모든 생명이 안전히 이동할 수 있는 씨클로피아를 꿈꾸며 남원 시내 춘향테마파크의 모노레일 공사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환영받을 수 있을까요? 백두대간 상류인 운봉고원의 시멘트 외벽 하천들에는 과연 건강한 생명들이 깃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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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원
    2021-11-17
  • 밤에 걷고 역사를 누비는 밤에 보는 문화재 축제! - 남원 문화재 야행
    지난 11. 5.(금) ~ 11. 7.(일) <남원 문화재 야행>이 밤에 더 아름다운 광한루원 일대에서 문화재를 밝힐 달을 닮은 등으로 밤을 밝히며 광한청허부 곳곳의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 놓았습니다. 사전예약(2021. 10. 23.(토) 오전10:00 ~ 11. 2.(화) 네이버 예약)을 받아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공지 및 안내를 하였는데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백신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14일 경과대상) 또는 PCR검사 음성확인서 를 대상으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일상회복의 전환을 준비하였습니다. 입장권은 화인당 한복 (화인날개) 1벌 대여 포함 10,000원이였습니다. - 문화재를 밝힐 달을 닮은 등 만들기 체험 - 광한청허부를 재현 한 광한루원에서의 공연 - 남원 문화재 야행 키트 증정 이 외에도 다른 비대면 프로그램들을 준비하여 시민들과 남원을 찾은 많은 사람들의 가을 추억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유)지리산섬진강문화재활용사업단 (☎ 063-636-1855) http://www.xn--q20b93rjji2kbq5apz7csib.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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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원
    2021-11-15
  • 지리산운해 노고단 성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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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4
  • 코로나 바이러스19 그리고, 지리산 순례
    코로나 바이러스19 그리고, 지리산 순례 2020 지리산둘레길 평화순례단 이모저모 윤인섭 (사단법인 숲길) 이번 평화순례단은 외부 지원 없는 순수한 참가비로 12박 13일의 일정으로 250km의 ‘지리산둘레길’을 이어 걸었다. 코로나로 해마다 순례단을 운영하는 5월에 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참가인원은 10명 정도 소규모로 조용히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촉박하게 진행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19의 영향일까? 지리산둘레길 홈페이지에 모집 공고가 나가자 짧은 기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접수를 했다. 코로나 이후 생태적인 관계회복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자연과 더불어 걷는 여행은 무엇보다 확실한 바이러스 백신이라는 것 새삼 확신을 갖게 된다. 13명으로 구성된 2020년 지리산평화순례단. 20대 초반에서부터 60대 후반까지 다양한 세대로 구성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서로 다른 환경에 살다가 한 가지 목적인 지리산순례를 하겠다는 분들. 각자가 가지고 가고자하는 목표가 있었기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내 안의 모습을 바라보는 순례’를 시작했다. 하루 평균 20km이상을 걸어야하는 다소 개인에게는 무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렸다.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모였으며, 순례단 합류를 앞두고 걷는 연습을 많이 했다는 분, 걷기 전문가 수준으로 몸을 만들어 온 이도 있다. 5월 18일, 참가자들이 모여 ‘지리산둘레길이 만들어진 과정이 지리산을 잘 가꾸고 지키자는 뜻’ 이었다는 것을 알려 드리고 마을의 동의가 있었기에 ‘지리산둘레길’은 가능했고, 그것들을 이해하는 과정이 ‘지리산평화순례단’이기도 하다는 취지에 공감하신다. 순례단은 숲길에서 한 사람의 진행자(단장)가 참가하고 모든 역할은 순례단 참가자들이 결정해서 진행하기로 하였다. 순례단 소임을 리더, 기록, 정보안내, 의료, 메신저로 나누고 돌아가며 역할을 맡기로 했다. 먼저 역할을 맡겠다는 지원자를 선정하고 지원이 없을시 단장의 권한으로 지명을 하는 것으로 했다. 리더는 순례단을 이끄는 대장 역할로 걷는 길을 인도하고 휴식과 간식시간, 점심식사 시간 등을 정하여 대부분의 진행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고, 기록은 사진촬영과 나눔 시간에 나온 내용을 기록 정리하며, 정보안내는 밥 먹고 잘 곳에 순례단의 위치와 시간 등을 알라는 알림이, 의료는 걷는 동안이나 걸고 난 후 단원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역할이다. 메신저는 하루 동안 불편한 부분이나 말 못할 사연이 있을시 그것을 받아 나눔 시간에 토론을 하는 진행자가 되는 역할이다. 각자가 돌아가면서 한 두 번씩 역할을 맡아 외부 개입 없는 스스로 참가한 순례자간의 신뢰와 신의가 바탕이 되는 자발적 그룹 순례문화를 목표로 정했다. 해마다 ‘지리산평화순례단’을 이어가며 지리산의 마음을 믿고 해 왔으니 순례단과 지리산을 믿고 열악하고 부족한 조건들을 뒤로하고 한 걸음 한 걸음, 하루하루를 걸었다. 순례단장은 순례단원이 역할에 충실하게끔 격려와 칭찬을 하고 평화순례의 취지와 맞지 않을 때(부정적 기운이 감돌 때)만 간섭하는 것 외에 전체 진행은 순례단에게 맡겼다. 스스로 진행하며 상대방의 역할과 자신의 역할이 상호작용하고 있고 배려와 격려가 순례단을 움직이게 된다는 과거의 사례를 들려준다. 또 기왕에 순례란, 이름을 붙인 걸음이기에 의례적인 활동을 한다. 매일 아침 시작 전 ‘생명평화백배절명상’음원을 들으며 절을 올렸다. 종교적 이유로 부담이 된다면 앉아 있거나 자기 신념대로 기도해도 된다고 알려 드린다. 평화순례를 시작하면 3~5일간은 다리 근육통과 물집, 그리고 피로도가 높아 상대방의 언어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상호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아 갈등이 일어난다. 자신의 몸이 고통으로 응답하는 시기이다. 스스로 세운 목적을 잃고 포기하고픈 마음이 생긴다. 이 단계를 넘기면 그리고 대다수 동료들이 있기에 이 과정을 잘 넘긴다. 혼자서는 못하지만 함께한 이들이 있어 걸을 수 있고 순례단원들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2020 걷기여정) 평화순례단 13명은 5월19일 아침에 순례자의 약속을 하고 산동에서 밤재를 지나 주천까지 15km내외로 걸었다. 외평마을회관을 숙박지로 사용하다보니 주천면사무소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단원들의 개인정보와 체온측정까지 해서 기록지를 제출해 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둘째날 역시 비전마을회관에서 숙박을 하다 보니 또 한번 이장님께 체온측정과 개인정보를 기록해서 제출한다. 숲길이나 임도길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고 걸었으나 마을입구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짐을 풀 때 마스크를 벗는다. 4일간은 15km내외로 워밍업을 하고 5일째부터는 20km이상 걷다 보니 아침 7시에 출발하여 오후 5시가 넘어야 걷기 여정이 끝난다. 3~4개의 고개를 넘고 중간 중간 개울이나 물이 있으면 신발을 벗고 열불나는 발을 식히고 콘크리트, 아스팔트 길을 다시 걷는다. 리더와 정보, 메신저는 매일 바뀌고 기록과 의료는 고정으로 맡게 되었다. 리더 역할이 바뀌면 맡은 이의 성향이 파악되고 서로가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선두와 후미의 어려움을 알게 되어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깊어지게 된다. 그 와중에도 물집의 정도가 심각해서 포기하는 단원과 순례걷기의 의미가 퇴색되었다며 홀로걷기를 자처하는 단원이 생겨 2명의 순례단원이 중도포기를 떠나는 아픔을 맛봤다. 매일 연속되는 20km이상의 걷기로 불평과 불만이 생기지만 박카스와 믹스커피 그리고 판콜 에이를 먹어가며 “천천히 가면 히말라야도 간다”고 외치며 높은 재, 달궈진 길을 뚜벅뚜벅, 삼삼오오 서로 격려해가며 무사히 하루를 이겨낸다. 생기 있고 서늘한 오전시간은 묵언수행으로 생각을 정리하며 걷고, 지치고 더운 오후 시간에는 서로에게 관심을 두고 공감하며 힘든 길을 서로 격려하여 걷기를 마무리한다. 매일 저녁시간 나눔 시간에는 다음날 일정과 공지사항 및 역할 소임자를 뽑고 서로 칭찬하며 하루를 마무리 한다. 순례 마지막 날, 각자가 알아서 목적지까지 어떠한 방법으로 가던 상관없이 오후1시까지 목적지에 도착하기로 결의하여 각자가 하루를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며 ‘2020 지리산평화순례단’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늘 그렇듯이 함께 해주신 분들 모두가 지리산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는 말씀, 많이 받고 간다고, 고맙다고 하신다. 올해는 유난히 마음 조리며 진행한 평화순례단이다. 마을은 외부인에게 극도로 긴장하고 있고, 혹시 모르는 불안한 맘을 안고 진행한 순례단, 마치면서 역시 지리산의 품은 따뜻하고 넓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다시 자연을 벗 삼아 뭇생명이 공존하는 날을 꿈꾼다. 2020순례단에 참여하신 모든 분, 이 분들을 따뜻하게 맞이하신 지리산사람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고을이야기
    • 남원
    2021-06-01
  • 남원 작은변화포럼
    남원 작은변화포럼 김양오 (작은변화포럼 대표) 이름에 적응하기가 어려웠다. 무슨 회의 이름이나 행사이름 같으니. 그래도 우린 우리의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 왜냐하면 하나의 독립된 단체가 아니고 확고한 결사체도 아니며, 그야말로 ‘느슨한 연대’로 한 달에 한번 주제 토론 비슷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기 때문이다. 남원에 작은 변화를 천천히 은근히 오랫동안 만들어 내자는 뜻에 합의한 여러 단체가 달마다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벌써 4년째다. 그럼 4년동안 뭘 했을까? 처음에 2년 동안은 회원 단체를 만들어 나가는 데 집중했다. 15개에서 20개 사이의 단체가 들어왔고 혹은 나갔다. 1년 이상 남원에서 활동한 건강한 시민단체라면 어떤 단체든 다 들어올 수 있으니 정말 다양한 성격의 단체가 모였다. 마을모임, 교사 모임, 교육공동체, 농민회. 청년 단체를 비롯해 공무원 노조와 의료원 노조까지 들어와 있다. 정말 이렇게 다양한 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서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 의아스럽기도 했다. 특히 공무원은 우리의 공격 대상이 될 확률이 높은데 한 자리에서 회의를 하고 있으니 신기하기도 하다. 1년동안 저녁밥을 함께 먹으면서 친해지는 시기가 지나자 드디어 이제 우리도 뭔가를 해 보자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뭘 하지? 다들 답답해 하는 게 의정이었다. 의원들이 뭘 하는 지 어떻게 하는 지 직접 보자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래서 꾸렸다. 의정모니터링단. 회원 한 분이 단장을 맡고 모니터링단을 꾸려 1년동안 의회 회기 기간에 방청을 꾸준히 진행했다. 회의가 다 평일 낮 시간에 이루어져 직장인들이 참여하기가 힘들고 시간을 맞출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 단장님과 몇 분이 거의 희생에 가까운 노력으로 모니터링을 꾸준히 해 나갔다. 그 덕분에 의원들은 작은변화포럼의 존재를 확실히 알았고 회의에 참여하는 태도도 많이 개선되었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하지만 전문 지식도 부족하고 사안에 대한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회의만 참관하는 것은 많은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었다. 더 많은 공부 특히 예산에 대한 공부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거기까지 품을 낼만한 회원들이 없었다. 우린 모두 바쁜 사람들이니. 또 하나 작은변화포럼이 세간의 집중을 받은 활동이 있었다. 작년 국회의원 선거 기간에 후보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진행했고 그것을 유튜브로 방송했다.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선거운동을 하기가 무척 힘들어진 후보들에게 시민단체에서 주최하는 토론회는 꽤 반가운 일이었다. 회원들은 후보들에게 어떤 질문을 할 것인지 깊이 토론하고 질문을 만들어 보냈다. 방송 며칠 전에 후보 캠프의 담당자들과 현장에서 방송 진행에 대한 실무 회의도 했다. 촬영팀은 남원 청년들이 만든 회사로 정했고 사전에 장소, 동선, 소품, 배경, 의상까지 신경쓰며 진짜 전문 방송국처럼 준비했다. 그리고 이틀에 걸쳐 촬영, 며칠 동안 편집, 또 며칠 동안 자막 써넣기, 유튜브 송출, 홍보, 조회수 올리기까지 정말 간단하게 시작한 일이었는데 말도 못하게 일이 많았고 시간도 매우 많이 걸렸다. 당시 대표였던 유지선회원은 토론 내용을 모두 자막 처리하느라 며칠동안 날을 샜다. 이렇게 힘든 일인 줄 알았으면 아무도 하자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모르면 용감하다는 말이 증명되는 사건이었다. 2020년은 정말 다사다난했던 해다. 특히 남원은 더 그랬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나도 없었는데 대구 확진자들이 대거 남원의료원에 입원하면서 회원 단체들이 큰 활약을 했고 여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큰 수해가 나서 시민단체들이 역량을 총동원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뒤였다. 비는 그쳤으나 몇 달이 지나도록 피해 보상은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뿐이 아니다. 남원으로 귀농한 청년들은 큰 사기를 당해 억울하다며 유튜브를 통해 남원시청을 공격했고 급기야 남원 불매운동까지 벌였다. 남원시는 여기저기 개발한다며 산을 깎고 아름드리 나무를 무참히 베어냈다. 또 남원시와 의회는 반대 의견은 한번도 듣지 않은 채 지리산에 산악열차를 놔야 남원이 잘 살고 지리산이 산다고 신념에 차서 일을 추진했고, 춘향 영정문제, 태양광 문제를 비롯해 너무나 많은 문제로 남원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다. 2021년 지금도 그렇다. 사람들이 작은변화포럼에게 뭔가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너네 뭐 좀 해야 하는 거 아냐? 남원이 요 모양 요 꼴인데 뭐라고 목소리 좀 내야 하는 거 아냐? 나도 그러고 싶다. 그러나 작은변화포럼은 너무나 다양한 단체가 모여 있다. 대략 스무 개의 단체장들이 같은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현안에 대한 인식 차이도 크고 문제의식의 깊이도 너무나 다르다. 이런 상황에서 현안마다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건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회의 때마다 이런 것을 다 논의하다가는 밤을 새도 모자란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1년동안 함께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 조금씩이라도 우직하게 함께 가기로 하고 나머지 현안에 대해서는 그 문제에 심각성을 느낀 단체들이 모여서 성명서를 내든 뭘 하든 하기로 했다. 한 단체든 두 단체든 그렇게 하는 게 서로 부담이 없다는 판단이다. 그동안 남원에 이런 시민단체 연합 조직이 여러 번 결성됐다 없어졌다고 한다. 1년을 넘긴 적이 없다는 얘기도 있다. 그렇다면 작은변화포럼은 남원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것이다. 당장 행동하지 않아서 답답해 하는 회원들도 있지만 한번도 1년을 넘기지 못했다는, 그 어렵다는 연대 활동을 이렇게 오래 하고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멀리 볼 일이다. 연합조직은 각 단체 회원들을 긴밀히 연결하고 새로운 활동의 플랫폼을 만들어 시민 활동의 진보를 위해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래서 ‘지역이 필요로 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조직을 위한 조직이 아니라, 눈 앞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표 지향성 조직이 아니라 그야말로 ‘지역이 필요로 하는 조직’으로 커나가야 한다. 올 해 작은변화포럼은 ‘내가 살고 싶은 남원, 내가 바라는 남원’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마당을 꾸려나가기로 했다. 5-6명 정도의 구성원들이 5회 이상 만나서 같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그냥 바라는 것을 툭 던져놓고 마는 것이 아니라 회를 거듭할수록 세밀하게 토론을 진행해서 나중에는 정책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끌어나가 보자는 구상이다. 필요하면 해당 전문가를 초빙해서 조언을 들어볼 수도 있다. 이렇게 이야기 나누는 팀 20개를 조직해 ‘살고 싶은 남원’에 대해 꿈을 꾸고 구체화시켜 정책으로 만들어서 내년 선거 때 후보들에게 제시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좋은 정책이 많이 나오면 연말 작은변화포럼의 날 때 정책 박람회를 열어도 좋겠다. 좋은 꿈은 꿀수록 행복하다. 마구마구 꿈을 꿔보자. 작은변화포럼, 신박하지만 쌈박하지는 않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지금은 이 모습이 최선인 것을. 지역이 필요로 하는 조직으로 잘 성장해 나가길 바랄 뿐이다.
    • 고을이야기
    • 남원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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