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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빵집이야기
사실 너무 오래되어서 어떻게 인연이 되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남원 금지면에 우유와 달걀을 쓰지 않고 우리밀로 빵을 만든다는 말을 듣고 찾아 간 것 같다. 지금은 우리밀 빵을 만드는 곳이 꽤 많다.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구례에는 우리밀 빵집이 수입밀을 사용하는 빵집보다 많다. 아마도 우리밀 재배를 많이 하고, 가까운 곳에 우리밀 가공공장이 있다는 점도 한몫했을 것이다. 하지만 15-6년 전에는 우리밀 빵집을 보기 어려웠다 거기다가 우유와 달걀을 넣지 않고 통밀로만 빵을 만드는 곳은 정말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런 고집에 끌려서 인연이 되었을 것 같다. 건강한 빵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우리밀 통밀빵을 만든 것도 좋은 일이지만 하지만 그보다 더 좋은 일을 하고 계셨다. 어느 날 빵 공장에 갔더니 꼬맹이 아이들이 놀고 있었다. 누구예요? 우리 딸들이에요. 예쁘죠! 네…. 딸이 있었나요? 네. 이상하게 생각하자 모두 입양했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 집에 아들만 두 명이었고 이미 청년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학교에 다녀오면 빵 공장에서 숙제를 하고 빵을 간식으로 먹고 있던 꼬맹이 아이들은 이젠 모두 청년이 되었다. 어제 오랜만에 빵공장을 찾았다. “사장님.. 아이들은 이제 다 컸죠. 이제 대학생 고등학생쯤 되었겠네요.” 했더니 초등생 아이도 있다고 한다. 그사이 한 명을 더 입양했다고 한다. 아이가 ADHD에 지적장애가 있어 오랫동안 입양이 안 되고 있어서 입양했다고 한다.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러게요." "생각보다 힘들어요." 그래도 아이가 다른 사람들은 자기에게 자꾸 화를 내고 뭐라고 하는데 엄마는 나를 이해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할 때마다 힘이 난다고 하셨다 발달장애나 지적장애 또는 ADHD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것은 일반 아이들을 키우는 것보다 10배 이상 힘이 들 것 같다. 소통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을 것이다. 아이와 실랑이하다 보면 너무 지치고 힘들지만 그래도 아이가 농사일도 잘하고 너무 귀엽고 예쁘다고 한다.. .아무도 데려가지 않는 아이가 너무 불쌍하고 맘이 아파서 이미 세 명을 입양 했는데 또 입양한 분들이라니…. 아이들이 많다 보니 빵만 만들어서는 키우기 힘들어 농사도 짓고 있다고 한다. 직접 키운 밀로만 빵을 만들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농사를 짓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포도 농사와 사과 대추 농사도 짓고 있다고 한다. 과일 농사를 하니 아이들이 포도와 대추도 맘껏 먹어 좋다고 한다. 착한 소비라는 말이 있다. 선한 사람들이 선한 생각으로 만든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착한 소비일 것이다. 구매는 일종의 투표 행위와 같다. 이분들의 만드는 빵이야말로 좋은 투표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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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 데크 보수작업과 정상에서 맛보는 풍경맛
이제는 가을로 접어든 느낌입니다. 지리산 노고단은 현재 10월말경까지 노고단입구~정상 구간의 데크 보수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탐방객을 위해서 한쪽 데크씩 나눠서 작업중이라 작업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는데 늦어도 10월말경까지는 완료될 듯 하다고 현장관계자분이 말씀 하셨습니다. (공사기간 : 2022년 3월 ~ 2022년 11월) 아직까지 다양한 야생화가 탐방객을 반겨주고 있고, 눈 앞에 닿을듯이 가까이 있는 반야봉부터 지리산 주능선과 무등산, 덕유산 그리고 섬진강자락의 풍경이 몇번을 빙글빙글 돌면서 보게 되는 장관입니다. 날씨도 선선해서 트래킹하기 딱 좋은 이때, 노고단으로 바람쐬러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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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성삼재 버스 운행 재개
5월27일 부터 구례 성삼재구간 버스 운행이 다시 시작 되었다. 운행 중지 되었던 성삼재행 버스가 다시 운행 하기 시작했다. 구례 터미널 첫 버스는 2시40분 성삼재발 마지막 버스는 5시30 분이다. 운행이 중지되어 불편을 격던 등산객들의 불편을 해소 할 수 있게 되었다. 운행시작일 2022.5.27 부터 공영버스터미널 061-780-2730 구례여객운수사 061-782-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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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성삼재 버스 노선 운행 중단
올해 성삼제 버스 노선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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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지리산 산내면 화재 발생
남원 산내면에 산불 발생 전북 남원시 산내면 야산에서 산불이 나서 큰 불이 15시간여만에 꺼졌다. 23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9분께 산내면 대정리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을 15시간 45분여만인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진화했다고 밝혔다. 산불이 현장 인근에 국보 제10호인 백장암 삼층석탑과 사찰인 서진암이 위치한 곳이다. 산림당국은 밤새 산불이 민가와 문화재 부근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했다. 이후 날이 밝자 헬기 10대와 산불특수진화대원 661명 등 인력 763명을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임야 27㏊가 탔을 것으로 알려져 이?ㅆ다. 산림 당국은 "잔불 정리를 완료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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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성삼재) 버스 운행시간 안내
- 「섬진강 편지」 - 노고단(성삼재) 버스 운행시간 안내 승객이 없다고 운행 중단을 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운행되고 있는 노고단(성삼재) 버스 운행시간입니다. 지인의 운행시간 문의가 있어 정리를 한 김에 자료로 남겨둡니다. 평일에는 오전, 오후 2회 운행을 하고 주말에는 오전 2회, 오후 2회로 총 4회 운행을 합니다. 노고단(성삼재) 버스 운행 시간표 (운행기준 : 2023. 05. 01일부터) 1. 주중 (월~목) 2회 운행 시간표 - 오전 구례터미널 출발 (09:00) 지리산국립공원 화엄사 제1주차장 경유(09:10) 성삼재 출발(10:00) -> 구례 터미널 도착 - 오후 구례터미널 출발 (14:20) 지리산국립공원 화엄사 제1주차장 경유(14:30) 성삼재 출발(15:20) -> 구례 터미널 도착 2. 주말(금,토,일)연휴, 휴가철, 단풍철 - 오전 1차 구례터미널 출발 (08:40) 지리산국립공원 화엄사 제1주차장 경유(08:50) 성삼재 출발(09:30) -> 구례 터미널 도착 - 오전 2차 구례터미널 출발 (10:20) 지리산국립공원 화엄사 제1주차장 경유(10:30) 성삼재 출발(11:20) -> 구례 터미널 도착 - 오후 1차 구례터미널 출발 (14:20) 지리산국립공원 화엄사 제1주차장 경유(14:30) 성삼재 출발(15:20) -> 구례 터미널 도착 - 오후 2차 구례터미널 출발 (16:20) 지리산국립공원 화엄사 제1주차장 경유(16:30) 성삼재 출발(17:20) -> 구례 터미널 도착 *노고단 아침풍경 사진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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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성삼재) 버스 운행시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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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성삼재 버스 운행 재개
- 5월27일 부터 구례 성삼재구간 버스 운행이 다시 시작 되었다. 운행 중지 되었던 성삼재행 버스가 다시 운행 하기 시작했다. 구례 터미널 첫 버스는 2시40분 성삼재발 마지막 버스는 5시30 분이다. 운행이 중지되어 불편을 격던 등산객들의 불편을 해소 할 수 있게 되었다. 운행시작일 2022.5.27 부터 공영버스터미널 061-780-2730 구례여객운수사 061-782-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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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성삼재 버스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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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소유 땅과 조계종의 나대지를 바꾼다고?
- 하동군 소유 땅과 조계종의 나대지를 바꾼다고? 하동군이 소유하고 있는 화개면 탑리 742번지에는 한 켠에는 조영남갤러리가 있고 한 켠에는 통일신라삼층석탑이 있다. 이 땅을대한불교 조계종이 소유하고 있는 하동읍 알프스복지회관 옆 나대지와 맞교환하려는 움직임이 확인되었다. 최근 해당 토지와 건물에 대해 감정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남 갤러리 옆의 삼층석탑 하동군에서는 알프스복지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주차장이 필요하고, 쌍계사에서는 신라시대 삼층석탑이 있는 조영남갤러리 부지를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맞교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문화재와 공공건물을 민간에 넘겨주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일인지, 공유재산의 관리 원칙에 부합하는 일인지 신중히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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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소유 땅과 조계종의 나대지를 바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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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함께 걸어요 '지리산책단'
- '지리산책단'은 지리산생태탐방원에서 운영하는 지리산둘레길 탐방 프로그램입니다. 1박 2일간 23km 둘레길 코스를 해설을 들으며 걷고 화엄사와 천은사 문화해설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일차 20코스(구례수목원) ~ 18코스 중간(지리산생태탐방원) 걷기 2일차 18코스 중간(지리산생태탐방원) ~ 18코스 종점 (토지면 운조루) 지리산생태탐방원 sns,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에서 프로그램 일정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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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함께 걸어요 '지리산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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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성삼재) 버스 운행시간 안내
- 「섬진강 편지」 - 노고단(성삼재) 버스 운행시간 안내 승객이 없다고 운행 중단을 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운행되고 있는 노고단(성삼재) 버스 운행시간입니다. 지인의 운행시간 문의가 있어 정리를 한 김에 자료로 남겨둡니다. 평일에는 오전, 오후 2회 운행을 하고 주말에는 오전 2회, 오후 2회로 총 4회 운행을 합니다. 노고단(성삼재) 버스 운행 시간표 (운행기준 : 2023. 05. 01일부터) 1. 주중 (월~목) 2회 운행 시간표 - 오전 구례터미널 출발 (09:00) 지리산국립공원 화엄사 제1주차장 경유(09:10) 성삼재 출발(10:00) -> 구례 터미널 도착 - 오후 구례터미널 출발 (14:20) 지리산국립공원 화엄사 제1주차장 경유(14:30) 성삼재 출발(15:20) -> 구례 터미널 도착 2. 주말(금,토,일)연휴, 휴가철, 단풍철 - 오전 1차 구례터미널 출발 (08:40) 지리산국립공원 화엄사 제1주차장 경유(08:50) 성삼재 출발(09:30) -> 구례 터미널 도착 - 오전 2차 구례터미널 출발 (10:20) 지리산국립공원 화엄사 제1주차장 경유(10:30) 성삼재 출발(11:20) -> 구례 터미널 도착 - 오후 1차 구례터미널 출발 (14:20) 지리산국립공원 화엄사 제1주차장 경유(14:30) 성삼재 출발(15:20) -> 구례 터미널 도착 - 오후 2차 구례터미널 출발 (16:20) 지리산국립공원 화엄사 제1주차장 경유(16:30) 성삼재 출발(17:20) -> 구례 터미널 도착 *노고단 아침풍경 사진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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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성삼재) 버스 운행시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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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정령치 휴게소 9월 한 달간 전면 폐쇄
-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 주차장'이 한 달간 전면 폐쇄된다. 정령치 휴게소 주차장 정비공사로 인해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정령치 주차장이 전면 폐쇄된다.주차장의 노면정비와 친환경 주차공간 조성 등 시설물을 전면개선하는 사업이란다. 그러나 주차장 일부 폐쇄가 아니라 전면 폐쇄로 힘들게 정령치까지 오른 이용객들은 주차할 곳이 없어 다시 내려가야 하는 실정에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현수막 몇 개와 보도자료로 홍보를 했으니 알아서 하라는 이용객에 대한 배려없는 전면폐쇄는 빨리 시정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공원측은 남원시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올라올 것을 권하고 있지만 관내 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일출 시간대에 만복대나 고리봉을 오르는 이용객들에 대한 대책은 없다. 국립공원 북부사무소측은 조속히 전면폐쇄 주차장 일부구역를 임시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최소한의 편의를 제공해야할 것이다. -남원 / 김태윤 기자 정령치 순환버스 이용 안내 현재 ‘정령치 순환버스’는 하루에 2개 코스에 총 6번 운행되고 있다.▲1코스(3회 운행)는 남원역과 광한루원, 남원공용버스터미널을 거쳐 지리산 둘레길 안내센터, 고기리, 정령치 휴게소에 머무는 주천면 방향 경유 노선이며 ▲2코스(3회 운행)는 남원역에서 출발하여 마찬가지로 광한루, 남원공용버스터미널을 거쳐 운봉읍, 인월면 방향을 경유하고 실상사, 산내면, 반선, 달궁 등 뱀사골 계곡을 지나 정령치 휴게소로 들어가는 노선이다. 요금은 1000원(월요일은 휴무)이며, 첫차는 남원역 출발 오전 7시 20분, 막차는 오후 6시 15분에 운행한다.오전에 정령치로 출발한 관광객들이 주변을 둘러보고 오후에 돌아오기 좋으려면 사전에 배차 간격, 코스 등을 잘 숙지하는 것이 좋다. 운행노선은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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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정령치 휴게소 9월 한 달간 전면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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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화재 5개월. 지리산은 스스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 2023년 3월 12일 화재 이후 5개월이 흘렀습니다. 5월에 회복되고 있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는데, 8월이 된 지금 더 많이 회복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소중한 숲이 화재로 상처 입지 않도록 산불조심! (영상 내용중 8월12일로 표기된 것은 8월11일의 오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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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화재 5개월. 지리산은 스스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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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꼬리의 육추 2023.6.25.
- 버찌? 사마귀, 애벌레 등 다양하게 먹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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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꼬리의 육추 202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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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부엉이 (지리산 구층암에서) 2023.6.16.
- 솔부엉이. 지리산 구층암. 2023.6.16. 1시간 정도 지켜봤는데 대부분 눈 감고 자고 있으며 잠시 눈을 뜹니다. 벌이 얼굴에 달라 붙어서 잠을 설치는 모습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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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부엉이 (지리산 구층암에서) 202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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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지리산운동, 모두의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 지리산운동, 모두의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2023년 7월 4일 (화) 낮 3시 30분 실상사 선재집 광범위하게 지속되는 개발과 생태학살 가속화되는 기후위기와 불평등 위기의 시대,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까요? 지리산은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을까요? 지리산과 지리산운동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모아봅니다. 지리산에 살거나 살지 않거나, 지리산을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누구라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다시, 지리산」 제안자 모두 『다시, 지리산』 운동을 제안하며 ► 『다시, 지리산』을 제안하는 이유 1. 지리산 자락에 사는 활동가들이 21C의 문제의식에 부응하는 새로운 운동정서를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며 그 연대의 틀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2. 21C ‘기후정의운동’(사회적 실천)과 개인 삶(자기완성)의 일치를 위해 활동가들이 함께 지리산과 지리산운동의 의미를 새롭게 확충해 보자는 것입니다. ► 다시 생각해보는 『지리산 운동』에 대한 생각들 1. ‘지리산 운동’은 댐 건설, 케이블카, 산악열차, 성삼재 도로 등 지리산 개발에 대한 반대운동이나 반달곰, 구상나무, 수달 등 생태환경 문제만으로 규정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리산 운동’은 단순히 개발이나 생태환경 관련의 반대운동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리산의 많은 문제는 기후 위기와 함께 21세기 최전선의 상징적인 문제들과 연계되어 있고 그런 지구 위기에 대한 답 또한 이 지리산에 내장되어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리산 운동’은 그 답을 창출해내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2.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지구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 원인을 제거해야 하는데, 21세기 기후위기, 지구위기는 무엇 때문에 왔을까요?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자본 중심의 사회, 물질 중심의 가치관, 그런 국가, 지자체의 운영 그리고 자본 이데올로기에 종속된 개인의 삶, 이런 인간의 욕심이 자연을 무자비하게 훼손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인간의 욕망을 정당화 한 것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물질주의적 가치관과 그렇게 살아온 인류의 삶 때문입니다. 지구는 사피엔스의 것만은 아니지요. 존재하는 모두가 주체고 주인이고 한 몸입니다. 주체의 일부일 뿐인 인류는 지배 논리에 따라 그동안 인류 자신이기도 한 자연을 무자비하게 착취하고 훼손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한계에 이른 것이지요. ‘지리산 운동’은 이 근본 원인을 치유하고 극복하자는 것이며 그렇게 우리의 삶을 바꿔내자는 운동입니다. 그래서 ‘지리산 운동’은 자본 이데올로기의 문화를 극복하고 높은 의식의 인간성을 회복하는 네오휴머니즘의 문명으로 전환하자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현실적으로 말하면 ‘지리산 운동’은 ‘우리는 21세기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화두이기도 한 것입니다. ‘지리산 운동’은 21C 시대 정신인 ‘기후 정의’라는 화두를 통해 우리 시대에 필요한 가치를 담아내고 그 이야기를 중심에 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3. 그리고 ‘지리산 운동’은 기후 위기라는 모두의 문제를 바탕에 두고 있기 때문에 이분화된 진보_보수의 진영 대립에서 벗어나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한 고민을 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4. 모든 운동이 그렇듯 지리산 운동도 결국 사람과 삶에 대한 문제이고 생명의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랑’에 대한 관점을 포괄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기주의, 개인주의, 물질만능주의, 등 자본이데올로기의 극복을 위해 지리산이 가지는 어머니의 품성인 사랑, 즉 모성의 회복이라는 관점을 지리산 운동에 결합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5. 설악산 운동, 한라산 운동이라는 이름을 쓰지는 않습니다. ‘지리산 운동’이라는 이름을 걸고 고민을 하는 것은 지리산이 가지는 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지리산은 생태적 가치도 높지만, 지리산이 어머니의 산이라는 의미를 갖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점입니다. 예전부터 개인과 사회의 이상향을 찾았던 곳이 지리산이며 지리산은 21세기의 이상향에 대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또 다른 날에 제대로 된 ‘지리산 운동’을 위해 함께 크고 튼튼한 판을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어떤 연합단체를 새로 만들자는 것은 아닙니다. ‘지리산 운동’은 지금의 각자 위치에서 하는 일을 그대로 하면서 함께 가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서로를 더 알아가고 각 지역의 상황도 공유하며 중요한 사안은 함께 풀어나가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대응 방식 또한 단순한 투쟁이 아닌 구체적 삶 속의 운동으로 진화시키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지리산 운동’을 통해 지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적인 삶 문화를 모색하고 실천해나가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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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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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지리산운동, 모두의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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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재 도로 통행제한 해제
- [노고단 일주] 도로 통행 제한 전면 해제 알림 - 군도 12호선 노고단 일주 도로 부분 통제를 전면 해제 - 3월 말까지 예정이었으나, 관광수요 증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전남 구례군은 군도 12호선인 노고단 일주 도로의 통행 제한을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12월 1일부터 겨울철 도로의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전면 통행 제한 및 부분 해제를 시행하였으나, 최근 기후 변화 및 봄철 관광수요 증가에 따라 2023년 3월 11일부터 전면 해제를 시행한다. 당초 3월 31일까지 통행 제한 예정이었으나, 기후 변화에 대응해 낙석 방지 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함에 따라 산수유꽃 축제 이전에 통해 제한을 해제할 수 있었다. 다만, 도로 특성상 높은 곳에 위치하여 언제든 이상 기후가 예상됨에 따라 통행 제한 가능성이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완전 개방에도 5월 해빙기까지 수시 점검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또한 상황 발생 시에는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노고단 일주 도로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도 12호선인 노고단 일주 도로는 매년 겨울철 도로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천은사 주차장 입구부터 달궁삼거리 L=14km 구간에 대하여 전면 통제와 부분 통제를 하고 있었다. -구례군 보도자료(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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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재 도로 통행제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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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12. 지리산 화재집압 현장 (경남 하동군 화개면)
- 2023. 3. 12. 지리산 화재집압 현장을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화마와 싸웠고 반가운 비가 내려 무사히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화재진압 과정에서 3월11일에 운명을 달리하신 소방대원님의 명복을 빕니다. 고귀한 희생에 머리 숙입니다 소중한 자연을 더욱 잘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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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12. 지리산 화재집압 현장 (경남 하동군 화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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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사람들 제9기 임원진 인사] 회원 여러분과 함께 꿈꾸고 싶습니다
-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지리산사람들’(약칭 지리산사람들) 제9기 임원진입니다. '어쩌다보니'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 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이 역시도 '어쩌다보니' 봄을 맞는 건 아닌가 싶어요. 아무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음에도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들을 '어쩌다보니'라고 말하기도 하죠. 그냥 다가오는 것이지만 '어쩌다보니'라는 말은 다가오는 것들에 대한 긍정, 즉 가능성의 계기로 받아들이려는 수줍은 고백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리산사람들 9기 임원들은 '어쩌다보니' 대표를, 운영위원장을, 운영위원을 그리고 감사를 맡게 된 것 같습니다. 매순간 우리 문명, 제도, 공동체의 모순을 대해야 하는 요즘입니다. 역사적 존재로서 그 모순에 동참하고 있는 구성원이라는 '필연' 속에서 절망할 수 있지만, 다른 가능성의 계기로서의 '우연'들을 꿈꾸는 지리산사람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함께 그 꿈을 꾸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리산사람들 제9기 임원진 두손모음 ● 대표 : 최지한. 윤주옥 ● 운영위원 : 이창수 (위원장). 김인호. 노정우. 문현경. 박두규. 박은주. 소은숙. 신 강. 윤주옥. 정태준. 최상두. 최지한. 칩코. 하정옥 ● 감사 : 박석곤. 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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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사람들 제9기 임원진 인사] 회원 여러분과 함께 꿈꾸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