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0-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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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야기 검색결과

  • 100년 전통 오일장이 무허가? 일심철물 60년, 산동 오일장과 함께한 세월 - 임순덕 어르신 인터뷰
    구례 산동에는 100년 역사의 산동오일장이 있습니다. 그 장터 곁을 60년 동안 지켜온 일심철물, 그리고 그곳의 주인 임순덕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한때 구례에서 두 번째로 유명했던 산동 오일장은 지금은 허가조차 없는 상태로 명맥만 겨우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그리고 오늘도 장을 지키는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산수유와 맑은 물, 맑은 공기로 유명한 산동면. 그 산동의 오일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지리산사람들TV는 지리산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00:00 인트로 00:31 산동 오일장 일심철물을 찾아서 01:41 산동 오일장은 2일, 7일장 02:05 60년 세월, 일심철물의 시작 02:34 100년 역사를 지닌 산동 오일장 03:38 하루아침에 무허가 오일장이 된 이유 05:21 코로나와 인구 감소, 쇠퇴하는 오일장 05:56 산동 오일장이 다시 활기를 찾았으면 06:56 8개 면 중 가장 컸던 그 시절 산동장 09:09 남편과 함께 일군 철물점, '일심'이라는 이름 11:41 현재 산동오일장의 모습 13:38 다시 활기를 찾기 위한 조건들 15:07 산동 자랑 – 맑은 물, 맑은 공기, 친환경 농산물 16:25 임순덕 어르신이 그리는 희망 #구례 #산동 #산동오일장 #오일장 #전통시장 #지리산 #구례여행 #산수유마을 #일심철물 #임순덕 #시골할머니 #인생이야기 #지리산사람들tv #구례산동면 #오일장투어 #윤주옥
    • 사람이야기
    2026-09-23

기획 검색결과

  • [곰주옥 X 인간주옥] ⑦ 풍요로운 삶을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하는가?
    ‘풍요로운 삶을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하는가?’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나는 걷고, 지리산에 가고, 관심 가는 책을 읽고,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텃밭에서 갓 딴 채소로 먹을거리를 만들며 살아간다고 말할 것이다. 크고 특별한 일이 아니어도, 내가 좋아하고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그것은 나에게 풍요로운 삶의 한 모습이다.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풍요로운 삶을 위해 여러 일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것을 원하다 보면 욕심이 생기고, 그 욕심은 갈등으로 번지기도 한다. 풍요롭다는 것은 많이 가지는 것과는 다른 것인지도 모른다. 세상의 모든 존재에게는 풍요로운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 그러나 그 권리를 빼앗긴 존재들이 많다. 인간의 먹이가 되거나 인간의 필요를 위해 이용되는 존재들이 그렇다. 구례곰마루쉼터(이하 곰쉼터)의 곰들도 당연한 권리를 빼앗긴 존재들이다. 그들은 영문도 모른 채 한국에 와서 사육농장의 뜬장에서 평생을 살았다. 다행히 그들은 구조되어 곰쉼터에서 살고 있다. 곰쉼터는 곰들에게 안전한 공간이다.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곰들에게는 넓은 땅이 제공되지 않았고, 사육농장에서 살아오는 동안 잃어버린 몸의 기능도 있다. 그래서 곰들이 풍요로운 삶으로 나아가기에는 여전히 부족함이 많다. 그 부족함을 조금씩 채워가는 활동 가운데 하나가 ‘풍부화’다. 풍부화는 잃어버린 감각과 근육을 되살리고, 동물이 본래 가지고 있던 행동을 다시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곰쉼터에서 풍부화를 담당하는 신유리 님은 곰들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 “초반에는 이것저것 많이 해봤어요. 커피박을 사료 봉지에 넣어서 줘보기도 하고, 생수통에 넣어줘 보기도 했어요. 그때는 계획표를 만들어서 오늘은 마대, 내일은 생수통, 그다음에는 또 다른 것을 하는 식으로 로테이션 했지요. 그런데 곰들은 생각보다 흥미를 보이는 빈도가 높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가지를 하기보다는 한 가지를 우물 파듯이 깊이 있게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어요. 예를 들면 일주일이나 한 달 동안 한 가지 풍부화 물품을 집중적으로 사용해 보는 식으로요. 지금은 곰들의 반응을 살펴보면서 조금씩 체계를 잡아가는 중이에요.” (2026년 10월 1일 신유리 님 인터뷰) 곰쉼터의 풍부화 활동에 곰들은 제각각 반응한다. 사람이 좋다고 생각한 것이 곰에게도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지난여름 곰쉼터에서는 얼린 과일을 매일 오후 1시에 하나씩 주기도 했다. 목욕통에 입욕제를 넣어 거품을 만들어주었더니 곰들이 좋아했지만, 가끔 그것을 마시는 곰이 생겨 중단했다. 곰들은 큰 타이어에서 눕는 것을 좋아한다. 호스로 만든 해먹을 사용하는 곰들도 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곰들도 성격이 다르다. 좋아하는 활동과 도구가 다르고, 예상하지 못했던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곰들을 위한 풍부화는 정해진 답을 실행하는 일이 아니라, 곰들의 반응을 살피고 시도하고 다시 바꾸는 과정에 가깝다. 풍부화 활동은 나에게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지난봄 구례의 카페들은 커피박을 모아 곰쉼터에 전달했다. 커피박 냄새를 맡으며 좋아하는 곰들을 보면서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 우리가 쓰레기로 버리는 것이 다른 존재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그 과정에 나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919 기후정의행진 지리산행동’의 날에는 곰들의 풍부화를 돕기 위해 칡덩굴을 수거했다. 칡덩굴은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칡을 걷어내고 있는 모습을 본 동네 어르신 한 분이 물었다. “뭐 하는 사람들이요?” 이상하게 보였을 것이다. 고속도로 다리 아래에서 도로공사 직원도 아닌데, 초등학생부터 지긋한 나이의 어른까지 여러 사람이 칡덩굴을 열심히 걷어내고 있으니 말이다. 이날 사람들은 성심껏 활동했고, 어느새 트럭 한가득 칡덩굴이 쌓였다. 40분 만에 수거를 마치고 곰쉼터로 이동했다. ↑고속도로 다리 아래에서 칡덩굴을 수거하는 활동 참여자들 ↑40분 만에 한 트럭 가득 칡덩굴을 모았다 곰쉼터에서는 수거한 칡덩굴을 곰들의 먹이이자 놀이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칡공을 만들었다. 사람이 보기에는 그저 흔하게 자라는 덩굴이지만, 곰에게는 잎을 뜯어 먹고, 남은 덩굴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새로운 풍부화 물품이 된다. 칡공을 만드는 것까지가 이날 활동의 계획이었다. 그런데 운 좋게도 문수사를 나온 무니, 수리, 부기에게 칡공을 전달할 수 있었고, 그들이 칡잎을 맛있게 먹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 활동 참가자들은 칡잎을 먹는 곰을 보는 순간 모든 피곤이 날아가 버렸다고 했다. 뿌듯하고, 기쁘고, 고맙고, 앞으로 뭔가 더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구례곰마루쉼터에서 칡공을 만드는 활동 참여자들 우리에게 흔한 식물이 곰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숲에서 살아보지 못한 곰들에게 칡잎을 맛보는 일은 어떤 경험일까. 윤주옥 : 모든 곰들이 칡잎을 좋아하는 건 아니겠죠? 신유리 : 대부분 좋아할 것 같아요. 모든 곰들에게 주지는 않았지만요. 이곳에 처음 들어온 곰들에게 칡잎을 줬을 때는 다 좋아했어요. 새로 들어온 문수사 곰들도 좋아하고요. 윤주옥 : 진짜 너무 맛있게 먹더라고요. 칡잎을 좋아하나봐요. 신유리 : 칡잎만이 아니라 먹고 남은 덩굴을 가지고 노는 것도 좋아한답니다. (2026년 10월 1일 신유리 님과의 대화) ↑칡잎을 뜯어 먹는 곰 (사진 제공: 구례곰마루쉼터) 곰들이 칡잎을 먹고 남은 덩굴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면서 풍부화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풍부화는 곰에게 무언가를 ‘주는’ 일만을 뜻하지 않는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살펴보고, 좋아하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고, 예상하지 못한 행동이 나타나면 다시 방법을 바꾸는 일이다. 곰쉼터는 돈을 내면 누구나 찾아갈 수 있는 관광지가 아니다. 동물원도 아니다. 곰을 구경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 아니라, 인간에게 이용당하며 살아온 곰들이 남은 삶을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곰쉼터가 구례에 들어온다고 했을 때, 우리 역시 생추어리와 동물원, 동물구조센터가 어떻게 다른지 잘 알지 못했다. 곰쉼터가 왜 필요한지, 그곳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선뜻 와닿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칡덩굴을 모으고, 그것으로 칡공을 만들며, 곰쉼터에서 그 의미를 직접 확인하면서 조금씩 알게 된다. 곰쉼터는 곰들에게 안전한 삶터를 마련해주는 곳인 동시에, 우리가 다른 존재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곳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풍요로운 삶은 혼자 더 많이 가지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 것 같다. 내가 가진 시간과 힘을 조금 나누고, 그 작은 마음이 다른 존재에게 닿고, 그 존재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기뻐하는 것. 그렇게 서로의 삶이 조금씩 이어지는 것도 풍요로운 삶의 모습일 것이다. 그날 우리가 모은 것은 칡덩굴 한 트럭이었다. 누군가에게는 흔하고 귀찮은 덩굴이었을지 모르지만, 곰들에게는 먹고, 뜯고, 가지고 놀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던 사람들에게는 곰의 삶을 조금 더 가까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곰마루쉼터 중간 방사장에 칡공을 넣어주는 활동 참가자 ↑중간 방사장에서 타이어 안쪽에 넣어둔 칡잎을 꺼내 먹는 곰 (사진 제공: 구례곰마루쉼터) 그날의 일을 떠올리며 나 자신에게 다시 묻는다. ‘풍요로운 삶을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하는가?’ 나는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볼 것이다. 다른 존재의 삶이 조금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면, 나의 삶도 그만큼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믿으면서. 사진 _ 정이어린. 윤주옥
    • 기획
    • 곰주옥X인간주옥
    2026-10-07

소식 검색결과

  • [소식] 지하수의 지속가능성과 주민생존권을 위한 먹는물관리법 개정 방향 토론회
    지하수의 지속가능성과 주민생존권을 위한 먹는물관리법 개정 방향 토론회 -산청군 삼장면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회 일정: 9월 30일(수) 오후 2~4시 ◦장소: 삼장면 복지회관 회의실 ◦주최·주관: 지리산지하수지키기공동행동, 정혜경 국회의원실 ‫ ◦토론참여: 발제자 전원, 삼장지하수보존비상대책위(3인), 지리산지하수지키기공동행동 (2인), 전국 및 경남 환경단체 (3인), 낙동강유역환경청 담당관, 산청군 담당관 ◦진행자: 윤주옥 (지리산마을살이기록단) <진행순서> 1. 모두발언 (삼장 지하수보존비상대책위원회) 2. 인사말 (정혜경 국회의원) 3. 연대사 (전국지하수공동대책위원회(거제주민대책위원회)) 4. 발제 (10분 내외, 자료집 제작 예정) ① 삼장 투쟁의 시작과 현재, 먹는물관리법의 문제점 (지리산지하수지키기공동행동, 삼장지하수보존비상대책위) ② 삼장지역 물환경설문조사 및 현장조사 결과보고 (지리산지하수지키기공동행동) ③ 삼장 생수공장 증량과정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이병대 박사, ㈜지리산산청샘물 환경영향조사서 심의위원) ④ 먹는물관리법 개정 방향 (하승수 변호사, 지리산사람들) 5. 질의응답 및 토론 (40분 내외) 생수를 만드느라 엄청난 양의 물을 퍼내 지하수가 말라 가고 있는 현실, 아시나요? 이번 토론회에 지리산인 독자 여러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 소식
    2026-09-23

동영상뉴스 검색결과

  • 100년 전통 오일장이 무허가? 일심철물 60년, 산동 오일장과 함께한 세월 - 임순덕 어르신 인터뷰
    구례 산동에는 100년 역사의 산동오일장이 있습니다. 그 장터 곁을 60년 동안 지켜온 일심철물, 그리고 그곳의 주인 임순덕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한때 구례에서 두 번째로 유명했던 산동 오일장은 지금은 허가조차 없는 상태로 명맥만 겨우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그리고 오늘도 장을 지키는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산수유와 맑은 물, 맑은 공기로 유명한 산동면. 그 산동의 오일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지리산사람들TV는 지리산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00:00 인트로 00:31 산동 오일장 일심철물을 찾아서 01:41 산동 오일장은 2일, 7일장 02:05 60년 세월, 일심철물의 시작 02:34 100년 역사를 지닌 산동 오일장 03:38 하루아침에 무허가 오일장이 된 이유 05:21 코로나와 인구 감소, 쇠퇴하는 오일장 05:56 산동 오일장이 다시 활기를 찾았으면 06:56 8개 면 중 가장 컸던 그 시절 산동장 09:09 남편과 함께 일군 철물점, '일심'이라는 이름 11:41 현재 산동오일장의 모습 13:38 다시 활기를 찾기 위한 조건들 15:07 산동 자랑 – 맑은 물, 맑은 공기, 친환경 농산물 16:25 임순덕 어르신이 그리는 희망 #구례 #산동 #산동오일장 #오일장 #전통시장 #지리산 #구례여행 #산수유마을 #일심철물 #임순덕 #시골할머니 #인생이야기 #지리산사람들tv #구례산동면 #오일장투어 #윤주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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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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