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그대를 위하여"
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
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
"근육통으로 고통받고 있는 그대를 위하여"
오래전 전에 읽은 책인데 정형외과 의사가 쓴 책이다. 의사의 책이라고 해서 모두 정답은 아니겠지만 이 의사의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대부분의 정형외과 질환의 많은 부분이 근육의 뭉침에서 온 다는 것이고 정형외과의 처방전 대부분이 근육 이완제와 진통제라는 것이다.
이 의사가 하는 말이 자기를 찾아오는 대부분의 환자에게 처방을 할 때 이것 이외에는 처방할 수 있는 약이 없다는 것이다. 언제까지 "같은 약을 처방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오십견과는 다른 병으로 알려져 있고, 대부분 어깨 통증의 제일 흔한 원인이라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파열 여부를 확인하는 비싼 검사나 적극적인 수술 치료도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파열이라니?’ 하고 깜짝 놀라게 마련입니다. 뭔지는 몰라도 파열되어서 수술해야 한다는 설명을 들으면, 겁부터 먹고 당장에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의사의 말을 믿을 수밖
에 없기 때문입니다. 무릎 반월상연골판의 경우도 그렇지만, ‘파열’이라는 표현은 환자들을 우선 긴장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뭔가가 파열되어 있다는 설명을 듣고 침착하게 “아, 그래요.” 하고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환자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회전근개 이상은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멀쩡하게 있던 것이 한순간에 폭발하듯 파열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퇴행성 변화처럼 부드러움이 없어지는 변화가 오랫동안 진행되는 노화현상이 어깨 관절 속 회전근개에도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 결과 회전근개가 파열된다기보다는 조금씩 탄력을 잃으면서 싱싱하게 매끈했던 회전근개의 부분들이 너덜너덜해져가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p.256"
독자 여러분은 허리 디스크가 어떤 병이라고 알고 계신가요? ‘허리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추간판)가 탈출해서 척추신경을 눌러 허리, 엉덩이, 다리 뒤쪽이 당기는 통증을 유발하는 것.’ 이것이
맞습니까? 그렇다면 해부학적, 신경학적 견지에서 봤을 때,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자, 보십시다. 만약 척추신경이 무언가에 심각하게 눌려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어떤 증세를 일으킨다면, 신경이 하는 여러 기능 중에서 유독 ‘통증’이라는 증세만 생겨나게 하기란 기술적으로 매우 힘든 일로 보입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척추신경 같은 ‘중추신경’은 말초신경들보다는 더 복합적인 기능을 갖고 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중추신경이 심각하게 눌려서 어떤 증세를 만들어낸다면, 이는 근육 마비, 이상감각, 무감각 같은 특징적인 증세를 동반해야 마땅하다는 말입니다. ---p.167
나 역시 달리기를 오래 하다 보니 다양한 근육통에 시달렸고 다치기도 해서 정형외과에 많이 가봤는데 약은 모두 같았다. 근육 이완제 소화제 진통제 물론 아주 아플 때는 약이 도움이 된다.
나이 오십이 오기 전에 찾아온 오십 견과 테니스엘보 그리고 골프엘보 등등 아주 오래가는 통증을 벗어나기 위해 방편으로 여러 병원을 찾았지만 고쳐지지 않았다.
그래서 아마 저 책도 구매한 것 같다.
저 책에서 하는 대로 해서 좋아졌나?
라고 묻는 다면 "글쎄"라고 하겠지만
저 책을 읽고 나서 수술을 선택하지 않았고 오래 걸렸지만
일단 수술을 하지 않고 현재는 모두 좋아졌다.
그 책의 내용은 핵심은 이 것이다.
근육이 아프다면 근육이 오래 사용되면서 딱딱 해지고 뭉치 것이므로 마른 명태를 두들겨서 연하게 만들듯 돌이나 막대기를 이용해서
딱딱 해지고 뭉친 근육을 두들겨 말랑말랑하게 만들면 좋아진다는 것이다.
실재로 대부분의 통증은 마사지로도 해결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도 상당수는 귀 주변의 근육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귀 주변의 근육을 이완시켜 주면 줄어 든다고 하는데 이 것 정말 나의 경우 가끔 귀에서 소리가 날 때 귀 주변을 주물러 주면 소리가 줄거나 사라졌다.
요즘 아이들 어른이든 스마트폰을 많이 보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플 때가 있다. 두통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나의 경험을 보면 눈이 피로에서 오는 두통이 많았다.
눈 주변의 근육과 눈동자를 살살 주물러서 풀어주면 거짓말처럼 두통이 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런 내용은 그 책에는 없다.
눈 마사지는 고등학교 다닐 때 책에서 본 것인데 그 후로도 자주 해주고 있다. 내 눈이 아직도 2.0인 이유가 이것 일지도 모른다.
누구나 어디든 한 곳은 근육이 불편한 점이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구입해서 한 번 읽어 보면 도움일 될 것 같다.
지금도 가끔 허리가 아픈 경우가 있는데 마사지 볼로 마사지를 해주면 바로 좋아진다. 병원에 가기 전에 한 번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뭉치기 전에 풀어주는 것이 좋고
뭉치면 적극적으로 뭉친 곳과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면 좋다는 것이다.
읽은 지 몇 년 지났기에 기억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은 감안해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