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천남성
섬진강 편지
「섬진강 편지」
-두루미천남성
이름을 부르면 ‘첫남성’으로 들려 들꽃 출사지에서 하하호호 웃음을 주는 천남성,
숲속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천남성이지만 '두루미천남성'은 쉽게 볼수 있는 녀석은 아닙니다.
'두루미천남성'은 산림청 지정 멸종위기의 희귀식물입니다.
다행히 지리산둘레길에서는 여기저기 보이니 숲길을 가면 이름을 불러보세요~~.
꽃의 모습은 뱀이 머리를 치켜든 것처럼 보여 사두초(蛇頭草)라 불리기도 하고
잎이 날개를 편 두루미를 닮았다고 해서 '두루미천남성'이라 불립니다.
옛날엔 사약으로 이용됐을 만큼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지만
독을 잘 다스려 약재로 많이 쓰이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만지면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니 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