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11(금)
 

지리산 자락 산청으로 향하는 

이른 아침

이슬에 흠뻑 젖은 여뀌 꽃송이에

푸른색 부전나비 한 마리가 앉아서

동터오는 아침 햇살을 받고  있었다.

나비의 날개가 

이슬이 젖어 있으니

이곳에서 긴 어둠을 지샌 듯 하였다.

 

부전나비 날개 크기는 1.5cm로 작은 날개이고, 

여뀌꽃은 한 송이가 2mm 크기의 찹쌀 쌀알 같았다.


9월의 마지막 주말에 

지리산 둘레길 6코스 구간은 가을 햇살이 청량했다.

 

지리산 둘레길에서 산줄기는 강 물결고 쉽게 어울리고

이 길을 걷는 걸음도 어느덧 산과 강이 펼쳐내는 

자연의 호흡을 닮아갔다.

 

산청 지리산 둘레길 6코스, 경호강 꺽지 설화

오마이뉴스 여행 기사입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66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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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지리산 둘레길 6코스와 경호강 꺽지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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