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21(화)
 

섬진강 편지

- 새 아침

 

어지러운 꿈 조각들을 털어내고

새벽에 일어나 몸을 씻는다.

 

아이들아,

어서 일어나 떠오르는 새해를 맞이하자

 

지리산 능선 뻗어 내리는 맑은빛

깨어나는 섬진강 푸른빛을 담아

새봄을 준비하자

 

여느 봄이 아니라 삿된 기운들 걷어내고

새 맘으로 땅을 갈아엎어 새 씨를 뿌리는

새봄을 준비하자

 

아이들아,

어서 나아가 떠오르는 새해를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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