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단 기후 이상 보고서
섬진강 편지
「섬진강 편지」
-노고단 기후 이상 보고서
오늘쯤이면 노고단 복주머니란이 피었겠다
오늘쯤이면 힘박꽃도 보겠지
그렇게 기대하며 노고단엔 올랐는데 무슨 일입니까.
성삼재 입구쯤에서 함박웃음으로 반겨주어야 할 함박꽃은
이제 겨우 여리여린 꽃망울이 맺혀 있고
스무 송이 꽃송이가 활짝 피어 있겠지 달려가 본 노고단길 복주머니란 꽃은
아직 기척도 없습니다.
노고단 복주머니란의 개화 기록을 살펴보니
21년 05월 22일 만개, 22년 5월 24일 만개, 23년 5월 22일 만개였는데
올해는 이제 겨우 꽃망울 하나를 맺었으니
예년보다는 10일 정도는 늦을 것 같습니다.
이제 지난 몇 년 간의 꽃 피는 시기의 기록은 의미가 없어질 정도로
들쑥날쑥 기후 이변이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올여름의 날씨는 또 무슨 이변으로 우리에게 죽비를 내려칠까요!
-21년 5월 22일 노고단 복주머니란
-21년 5월 22일 노고단 복주머니란
-22년 5월 24일 노고단 복주머니란
-22년 5월 24일 노고단 복주머니란
-23년 5월 22일 노고단 복주머니란
-25년 5월 21일 노고단 복주머니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