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째 노고단
섬진강 편지
-천왕봉 위로 구름이 만든 천산봉이 보인다
「섬진강 편지」
-17번째 노고단
올 들어 17번째 노고단 길,
겨울 봄 여름을 지나 가을 노고단 숲길을 간다.
10년 동안 매년 거르지 않고 노고단 숲길에 들었으니
200번은 넘겠지만 매번 새롭다.
오늘 여명에는 천왕봉 위로 100년 만에 한 번 보인다는
전설의 구름산 천산봉이 보인다.
여름꽃인 둥근이질풀이 가을꽃인 산오이풀과 어울리는데
진범과 투구꽃은 아직 이르다.
정령치로 돌아 내려오는 길에 만난 뻐꾹나리와 사철란은
절정의 시간이다.
-섬진강 / 김인호
-둥근이질풀
-원추리
-산오이풀
-뻐꾹나리
-사철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