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노고단
섬진강 편지
「섬진강 편지」
-9월의 노고단
9월 첫날, 구례들꽃사진반 정기출사일
비는 내리지 않았으나 노고단 정상은 내내 구름 속이다,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은 회원이 있어 노고할미에게
하늘나라의 일을 잘 부탁드리고 큰 슬픔을 당한 가족들에게도
지리산의 기운을 나누어 주어 힘을 내게 도와달라는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노고단 길에는 원추리, 산오이풀, 둥근이질풀 여름꽃들은 문을 닫고
진범, 눈빛승마, 서덜취, 물매화, 까실쑥부쟁이, 쑥부쟁이, 구절초,
물봉선, 산비장이 같은 가을꽃들이 꽃문을 열기 시작했다.
9월 첫날, 가득 담아온 가을꽃빛으로
울퉁불퉁한 마음을 다독 다독여 더 낮고 작아져야겠다.
-노고단 정상
-산오이풀
-물봉선
-산비장이
-원추리
-눈빛승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