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16(토)
 

섬진강 편지

-붉은빛 섬진강

 

붉은말의 해,

첫 아침 붉은빛 가득 번지는

섬진강 아침을 맞는다

 

말은 구토를 하지 못해

복통을 일으키기가 쉽단다

토해내지 못하는 말()처럼

()도 토해내지 못함을 생각하자

 

구름에 가려 오르는 해는 못 담았지만

왕시루봉 능선을 타고 지리산으로 오르는

붉은빛을 보며 소망한다

 

섬진강 지리산빛 닮아

 

 평화롭고 자족하는 삼백예순다섯날 만들리라

 

 

*2016년 1월 1일, 구례 산성봉 촬영

사본 - 사본 1V1A9754 복사.jpg

 

사본 1V1A9764 복사.jpg

 

사본 1V1A9793 복사.jpg

 

사본1V1A9853 복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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