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8-18(화)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 한국엔 꽤 많은 편이다. 우리 집 4명 중엔 50%가 못하지만 

한국인 90%는 수영을 못 할 것 같다. 공식적인 통계자료는 없지만 아마도 10~20% 정도 아닐까?

 

일본은 수영이 정식 과목에 있고 여름마다 수영을 가르치기 때문에, 정규 교육을 받은 사람 중에 노인들 빼고는 아마 모두 수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나는 아주 어려서 수영을 배웠다. 초등학교 1학년쯤에 동네 수로에서 놀다가 죽을 뻔한 경험을 하고, "수영을 못하면 죽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하루 종일 연습해서 수영을 배운 기억이 있다.

그 후에 물에 들어가는 것이 어렵지 않았고 재밌었다. 

 

그렇다고 해서 수영을 아주 잘하는 것은 아니고, 정식으로 배운 것도 아니라서 초보적인 수영법에 불과했다.이른바 개수영이라고 하는 수영과 배영, 그리고 조금 변형된 자유형 정도가 가능했는데 구례에 수영장이 생겨 가보니 내가 배운 영법으로는 수영이 힘들었다.  아니, 좀 창피했다.다행히 주변에 아는 지인이 있어 그 지인에게 10분 정도 배우고 나서는 자유형을 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고, 지금도 수영장에 가면 수영을 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세월호 사고 이후 한국에도 생존 수영을 배워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고 지금도 수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수영까지 알려주지는 않는 것 같다.구례 같은 경우 수영장이 있고 요금이 매우 저렴하고 수영 강사도 있어 무료로 수영을 배울 수 있다. 

 

시간과 관심만 있다면...물에 빠지는 경우가 사실 살면서 많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나의 경우 중학교 1학년 무렵에 논에 갔다가 좁은 길에서 자전거가 미끄러져 물에 빠진 적이 있었다. 만약 내가 그때 수영을 하지 못했다면 어찌 되었을까? 끔찍한 결과가 나왔을지 모른다. 물에 가까이 가지 않으면 되지만 생존을 위해 수영은 기본이라는 생각을 갖는 것이 좋다.

 

수영.jpg

[일본인이 좋아하는 운동]

 

일본은 1950년대 시운마루호 침몰 사건이 있었다. 1955년 5월 11일 새벽, 일본 세토내해 우고시마 주변 해역(가가와현 다카마쓰시 앞바다)의 짙은 안개 속에서 일본 국유철도가 운영하던 여객선 '시운마루호'와 대형 화물선 '우코마루호'가 정면충돌했다.  충돌 후 시운마루호는 불과 수 분 만에 침몰했다.이 사고로 총 168명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가장 큰 비극은 당시 수학여행을 가기 위해 배에 타고 있던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피해가 압도적으로 컸다는 점입니다. 

 

수학여행 단체 학생들은 가가와현, 고치현, 에히메현, 히로시마현 등에서 온 4개 학교의 학생과 인솔 교사들이 타고 있었고, 사망자 중 학생 수는 전체 사망자 168명 중 어린 학생이 100명에 달했다. (초등학생 77명, 중학생 23명) 이들이 미처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거나, 바다에 빠진 후 헤엄을 치지 못해 수많은 목숨을 잃으면서 일본 전역은 엄청난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이 사건 이후 일본은 모든 학교에 수영장 건설이 기본이 되었다. 이후 초등학교에 수영장을 기본으로 만들어 초등학교를 지나면 대부분 수영을 할 줄 안다고 한다.

 

도쿄대학에 들어간 학생들 대부분이 수영을 기본으로 한다고 하고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고 하니, 공부 좋아하는 학부모들도 이번 여름에 학원보다는 수영장에 보내 아이들에게 수영을 배우게 하는 것은 어떨까?

어른은 배우는 데 한 달이 걸릴 줄 모르지만 아이들은 대부분 2~3주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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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90% 수영을 하지 못하는 이유, 그리고 일본인 90%수영이 가능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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