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에 딱 한번 만난 꽃 패모
디카도 필카도 모르던 초보시절에 만난 들꽃이야기
저는 1998년 DJ 취임 초 진주교도소에 국가보안법으로 2년 6월을 선고 받고 복역 중 815 특사로 가석방되어 고향인 운봉고원 샛터마을과 남원시내에서 2022년까지 살고 있는 김태윤입니다.
교도소 복역 중 '작은 것이 아름답다' 와 최재성님의 부패에 관한 책을 교도소 독방에서 접한 후 출소를하면 우리 들꽃을 키우는 농부로 살기로 결심하며 지내던 중.. 유가협 후배의 도움으로 똑딱이 디카를 구입해서 20여년이상 내 방식의 들꽃 사진만 찍고 있는 바보 촌놈입니다.
그때는 이론교육도 디지털에 대한 지식도 없이 막 샷을 날리며 사는 촌놈였습니다.
첫 들꽃사진은 어떨 결에 인월에 사는 사회 친구 토종꿀벌 농장에서 찍었습니다..
촛점도 노출도 엉터리로 찍었는데....
우연히 잘 나온 사진이 패모였습니다. 이 꽃에 대한 정보도 몰라서 전북대 교수님에게 문의하여 알게 된 이름이 "패모" 였습니다.
지난 20년 간 지리산 권에서 특히 남원 권에서 찍은 사진을 시간이 나는 되로 사진으로 소통할까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