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15(토)
 

섬진강 편지

길마가지나무꽃


올해 첫 꽃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해마다 얼음새꽃(복수초), 변산바람꽃을 보고 나서 길마가지나무꽃을 만났었는데

올해는 얼음새꽃이 애를 태우는 사이에 길마가지나무꽃이 먼저 피었습니다.


연기암 가는 산길에 길마가지나무꽃이 피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2023년 1월 7구례들꽃사진반 벗들과 함께 찾아가보니 믿기지 않게 몇 송이가 피었습니다.

먼저 피었던 몇 송이가 시든 걸로 보아 처음 꽃 핀 것은 4~5일 전이었던 것 같네요.


엄동설한에 이리 아름다운 꽃을 피워 우릴 불러주니 좋긴 하지만 

새끼손톱보다 작은 꽃이 다시 몰아칠 칼바람을 어찌 견뎌낼지요.

향이 진해 가는 길을 막는다는 꽃인데 채 몇 송이 피지 않아 향은 아직입니다.


길마가지나무는 높이 2~3m까지 자라는 인동과의 낙엽성 관목으로

이름의 어원은 소나 말의 등 위에 얹어 짐을 싣는 안장을 길마라고 하는데

길마가지나무 열매의 모양(사진)이 길마를 만드는 길마가지와 똑같습니다.


- 섬진강 / 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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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마가지나무 열매 모양이 길마를 닮았다

(천리포수목원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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