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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섬진강 편지 기사

  • 노고단의 아침
    「섬진강 편지」 -노고단의 아침 천왕봉에서 반야봉으로 만복대 너머 덕유가야까지 왕시루봉 내려 섬진강 남해까지 구례읍 너머 백아무등으로 사방팔방 번지는 아침빛 어리석은 이도 머물면 지혜로워진다는 지리산 저 구름과 빛이 그려내는 아침 풍경을 모시러 새벽길 걷는 구도자의 길 허락하는 동안 이 길을 묵묵히 걸으리라 -섬진강 / 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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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진강 편지
    2024-08-16
  • 명승 지리산한신계곡
    「섬진강 편지」 -명승 지리산한신계곡 늘지새강 벗들과 한신계곡, 세석평전, 장터목, 백무동계곡으로 1박 2일 지리산 길을 다녀왔다. "지리산 계곡 중 어느 계곡이 가장 좋으냐" 첫나들이폭포를 지나며 윤대표(지리산사람들)에게 물었다 ”한신계곡이요“ 의례처럼 일 년에 한 번은 꼭 다녀가야 하는 곳이라며 나에게 되물어왔다. "어느 계곡이 제일 좋아요?" 나는 수달래 피는 뱀사골계곡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은 한신계곡을 모르고 한 말이었다. 이제 지리산 계곡 중 어디가 제일 좋으냐 묻는다면 한신계곡이라고 답할 것 같다. 세석평전과 촛대봉 일출과 연하선경으로 이끌어 주는 한신계곡 ‘명승 제72호 지리산 한신계곡 일원’ 그 이름이 헛되이 불린 것이 아니었구나! 늙어가는 친구들 불러 세석까진 못 오르더라도 아주 찬찬히 다시 한번 다녀와야겠다. #한신계곡 #세석대피소 #촛대봉 #연하봉 #장터목대피소 #백무동 ---------------------------------------------------------------------- 명승 제 72호 지리산 한신계곡 일원 한신계곡은 깊고 넓은 계곡 또는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게 하는 계곡이라는 뜻으로, 계곡의 물이 차고 험하며 굽이치는 곳이 많아 한산하다고 부르던 이름이 한신이 되었다고도 하고, 옛날에 한신이라는 사람이 농악대를 이끌고 세석으로 가다가 급류에 휩쓸려 죽어서 그 이름이 한신이 되었다고도 한다. 한신계곡은 백무동에서 세석평전까지 여러 개의 폭포가 10㎞에 걸쳐 흐른다. 백무동 위에서 세석까지 흐르는 본류 외에도 덕평봉 북쪽에서 발원하는 바른재골, 칠선봉 부근에서 내려오는 곧은재골, 장터목 방향에서 흘러오는 한신지계곡 등 네 갈래의 물줄기가 엄천으로 흘러 남강의 상류를 이룬다. 본류는 촛대봉과 영신봉 사이의 협곡을 흘러 가내소폭포에서 한신지계곡에 합류된다. 지리산 계곡 가운데 가장 많은 폭포를 끼고 있으며, 지리산 탐방코스 중에서도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계곡과 절벽 사이로 울창하게 우거진 숲을 2㎞ 정도 오르면 20여 개의 물줄기가 흐르는 첫나들이폭포(바람폭포)가 나오고, 여기서 1㎞를 더 가면 폭포수에 넓은 반석과 울창한 수풀이 어우러져 계곡의 절정을 이루는 가내소폭포가 나온다. 가내소폭포는 15m 높이에서 폭포수가 떨어지는데, 사철 변함없는 수량을 자랑하는 검푸른 소(沼)를 만들어 기우제를 지내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가내소폭포는 아래부터 본류까지 오층폭포와 한신폭포를 따라 세석으로 흐르고, 내림폭포를 따라 장터목으로 이어지며 한신지계곡으로 흐른다. 주변에 벽송사·서암·실상사·뱀사골 등 유적지와 관광지가 많은, 한신계곡 일대의 명승지는 2010년 8월 18일에 명승 제72호로 지정되었다. *국가유산청 자료 중에서 -13:50분 백무동 탐방안내소 출발 -제72호 명승 지리산 한신계곡 일원 -14: 40분 첫나들이 폭포 - 15:10 가내소 폭포 - 17 : 05 휴식 -17:30 5.6km지점 통과 -18:03 6km 지점 통과 - 06:20 능선부 도착 -18:30 세석대피소 도착 (소요시간 4시간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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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진강 편지
    2024-08-12
  • 노고단의 여름꽃들
    「섬진강 편지」 - 노고단 여름꽃들 일주일 동안 노고단을 3번 찾았습니다. 7월 6일은 구례들꽃사진반 회원들과, 11일은 혼자서, 그리고 어제는 지리산문화예술학교 산야초반 학우들과 함께였습니다. 장마철이라 갑자기 비가 쏟아지지 않을까 걱정을 하였지만 비는 오지 않았고 운무 속의 꽃길이라 더 좋았습니다. 구름 속에 촉촉한 노고단의 여름꽃들 보내드리니 인사 나누시기 바랍니다. -섬진강 김인호 -산수국 -물레나물 -조록싸리 -산꿩의다리 -지리터리풀 -술패랭이 -노고단 정상 -기린초 -병조희풀 -도라지모시대 -말나리 -긴산꼬리풀 -노루오줌 -영국병정지의 -나나벌이난초 -술패랭이 -둥근이질풀 -지리터리풀 -돌양지 -거북이바위 -범꼬리 -큰까치수영 -꽃며느리밥풀 -동자꽃 -백운산원추리 -큰뱀무 -산꿩의다리 -돌양지꽃 -대흥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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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진강 편지
    2024-07-14
  • 지리산의 생일선물
    「섬진강 편지」 -지리산의 생일선물 아이들이 빗길을 헤치고 내려와 8일간의 몽골여행으로 미뤘던 지공거사 임명식(65세 생일)을 주말에 치렀다. 쏟아지는 빗길이 걱정되어 서둘러 아이들 떠나보내고 뒷설거지하고 나니 집이 초파일 지난 산중 암자같이 적막해졌다. 밖을 내다보니 하늘이 좀 빤해지는 것 같아 숲길 산책을 나섰다. 실은 어제부터 천은사 숲길 노랑망태가 피었는지 가보고 싶었던 참이었다. 카메라를 둘러메고 한참을 가는데 그만 가슴이 쿵하고 눈앞이 캄캄해졌다. 안경을 끼지 않아서 뚜렷하지는 않지만 이게 무엇인가? 내가 뭘 잘못 본 건가? 분명 대흥란이었다. 멸종위기 2급 식물로 지리산자락에서는 딱 3촉 본 적이 있는 귀하디 귀한 야생난초였다. 그것도 1촉이 아닌 5촉이나!! 그야말로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믿기지 않는 일이다. 조심스럽게 풀숲을 헤치고 사진을 담았다. 오후 5시가 넘어 사진을 담기에는 좀 늦은 시간이고 흐린 날씨였지만 그런대로 괜찮다. 해마다 이 녀석을 만나기 위해 땀을 뻘뻘 흘리며 한 시간 여의 산행을 해야 겨우 만날 수 있었는데 이리 지척에 피어있다니, 암만 해도 꿈만 같은 일인데 돌아오는 길에 가만 생각해 보니 이건 분명 지리산이 나에게 주는 생일선물이었다. 그 어떤 선물보다 뜻깊은 선물을 받은 것 같다. 두고두고 만날 수 있도록 지리산국립공원 측에 보호를 요청해야겠다. *대흥란은 무엽란이다. 보통 식물들은 스스로 광합성을 해서 영양분을 만들어 내지만 무엽란은 잎이 없기 때문에 영양분을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한다. 그래서 무엽란 종은 곰팡이와 같은 다른 균류들이 이미 분해해 놓은 영양분을 흙 속에서 얻어서 살아가는데, 이런 식물들은 부생식물이다. 그래서 이런 야생난들은 옮겨 심으면 부생성 균류가 없어 살 수가 없다. #지리산산대흥란 #대흥란 #지리산둘레길 #섬진강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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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1
  • 사포마을 다랭이논
    「섬진강 편지」 -사포마을 다랭이논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지구,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5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그야말로 '폭염살인'의 시작이다. 백두대간의 숨구멍, 지리산의 숨통, 구례의 허파, 모내기가 끝나가는 산동 사포마을 다랭이논을 바라보니 큰 숨이 절로 쉬어진다. -섬진강 / 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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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3
  • 5월, 지리산의 보물들
    「섬진강 편지」 -5월, 지리산의 보물들 지리주능선의 천왕봉, 반야봉, 영신봉, 노고단, 그리고 서북능선의 고리봉까지 지리산 구석구석의 꽃들을 찾아 5월에만 약 60k의 산행을 했습니다. 지난해 펴낸 '구례의 들꽃', 야생화 도감 보완을 위해 새로운 들꽃들을 찾아 나서는 길에서 꽃들을 만나는 기쁨도 좋았지만 수술 후 가졌던 장거리 산행에 대한 걱정을 덜어낸 것 같아 좋습니다. 5월에 만나 인사 나눈 지리산의 보물들입니다. -섬진강 / 김인호 #기생꽃 #지리개별꽃 #지리괴불 #지리반하 #한라새둥지란 #자주솜대 #설앵초 #약난초 #두루미천남성 #복주머니란 #나도옥잠화 #자란초 #두루미풀 #겹미나리아재비 -복주머니란 -큰앵초 -함박꽃 -지리개별꽃 -자란초 -나도옥잠화 -나도개감채 -노루삼 -두루미천남성 -금강애기나리 -꽃황새냉이 -눈개승마 -숙은처녀치마 -지리개별꽃 -동의나물 -금괭이눈 -지리괴불 -은방울 -약난초 -겹미나리아재비 -세잎종덩굴 -두루미풀 -자주솜대 -기생꽃 -지리반하 -한라새둥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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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진강 편지
    2024-06-02
  • 아기새 첫 나래짓
    「섬진강 편지」 -아기새 첫나래짓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 어미새의 응원에 힘을 내어 오전 내내 망설이던 아기새가 한순간 플라타너스 둥지를 박차고 힘껏 날아올랐습니다. 떨어질 듯 위태로웠지만 무사히 첫 비행을 마치고 산수유나무에 앉아 숨을 고르는 아기 후투티 몸짓 하나하나 숨죽여 지켜보는 내내 생명의 신비로움이 전해옵니다. -섬진강 / 김인호 *첫 비행을 마치고 잠시 숨을 고르는 후투티아기새 표정들 #후투티 #이소 #아기후투티 #아기새 #반야원 #구례플라타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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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진강 편지
    2024-05-23
  • 두루미천남성
    「섬진강 편지」 -두루미천남성 이름을 부르면 ‘첫남성’으로 들려 들꽃 출사지에서 하하호호 웃음을 주는 천남성, 숲속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천남성이지만 '두루미천남성'은 쉽게 볼수 있는 녀석은 아닙니다. '두루미천남성'은 산림청 지정 멸종위기의 희귀식물입니다. 다행히 지리산둘레길에서는 여기저기 보이니 숲길을 가면 이름을 불러보세요~~. 꽃의 모습은 뱀이 머리를 치켜든 것처럼 보여 사두초(蛇頭草)라 불리기도 하고 잎이 날개를 편 두루미를 닮았다고 해서 '두루미천남성'이라 불립니다. 옛날엔 사약으로 이용됐을 만큼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지만 독을 잘 다스려 약재로 많이 쓰이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만지면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니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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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풀냄새
    「섬진강 편지」 -풀냄새 산이와 마을 앞 들길 산책을 나갔다가 빗발에 쫓겨 서둘러 돌아오는데 현덕이네 밭에서 풀냄새가 진동한다. 감나무밭 무성했던 풀을 금방 베었나보다. 비염이 있어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데도 풀냄새가 온몸 가득 번진다. 그래서 가득한 것을 ful이라 부르나 보다. 그 어느 향보다 진하게 번져오는 풀냄새, wonderful, *지리산 야생화 / 나도옥잠화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지역에 자라는 종으로 천왕봉 오르는 길에서 뜻하지 않게 만났다. 20여 곳 이상의 자생지가 있으나 개체수는 많지 않다. 기후변화에 따른 자생지 환경의 악화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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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1
  • 후투티 육추
    「섬진강 편지」 -후투티 육추 후투티라는 말도 육추라는 말도 처음 알았다 지난해, 구례 화엄사 가는 길목에 있는 ‘플라타너스’ 카페 그 카페의 상징인 플라타너스 나무 둥지에 인디언추장새라는 후투티가 둥지를 틀었으니 사진을 담아보라는 우두성선생님의 말을 듣고 가서 보았다 참 특이한 새였다. 머리깃이 인디언추장의 머리깃과 똑 닮았다 인디언추장새라는 애칭을 정말 잘도 지었다. 몇 번 들락거리면서 둥지 안에서 다 자란 새끼들이 날개를 펼치고 창공을 날아오르는 모습까지 보았었는데 반갑게도 올해 다시 그 자리에 알을 낳아 새끼를 키우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이른 아침 플라타너스 나무 그늘에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후투티 부부를 지켜보았다. 쉴 새 없이 먹이를 물어와 새끼에게 주고 가는 새들을 지켜보다 지금은 아니 계신 부모님 생각이 났다. 땅에 엎드려 한평생 자식들 뒷바라지에 허리가 굽었던 어머니아버지 날이 마침 어버이날이라 그렇겠지 새들이 다시 먹이를 찾아 날아가는 서쪽 하늘을 한참 바라다본다. * 육추育雛 : 알에서 깐 새끼를 키움 ** 후투티 : 유럽과 아프리카의 남부, 아시아의 남동부에 있는 야산에 주로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여름에 중부 이북 전역에서 발견할 수 있지만 흔하지는 않다. 길고 아래로 휜 부리를 땅속에 찔러 넣어 나비, 파리, 꿀벌, 딱정벌레, 거미와 같은 곤충류와 소형 무척추동물을 잡식으로 잡아먹는다. 낮은 위기의 멸종위기 등급에 속한 동물로 개체수 보호가 필요하다. -섬진강 / 김인호 후투티 동영상 보기 -> https://youtu.be/Bfg7MtAf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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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진강 편지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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