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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섬진강 편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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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궁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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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편지」
-달궁계곡
바람이 불 때마다 화르르, 분분한 고광나무 꽃잎들
머뭇머뭇 계곡물 따라 떠나가는 봄날, 청춘의 편린들
다시 거슬러 오르지 못할 날의 하얀 기억들
그래도 달궁계곡 평상에 앉아 함께 바라보던 희디흰,
노각나무 그 꽃빛은 언제까지고 변치 않겠지
-섬진강 / 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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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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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궁 수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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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편지」
- 달궁 수달래
지리산 품에 있는 궁전
달의 궁전
達宮이라 쓰지만 月宮으로 읽는 달궁
누가 이리 아름다운 이름을 지었는가!
마한의 효왕이 진한의 침략을 피해
지리산 깊은 골에 지었다는 궁전
남쪽으로는 반야봉이요
서쪽으로는 노고단
북쪽으로는 만복대
봉우리 봉우리 병풍으로 둘러싸인 달의 궁전
달궁계곡에서 목을 축인 산철쭉들
쟁기소 지나 싸목싸목 반야봉 오른다
* 지리산(智異山) 향로봉(香盧峯) 아래에 있는데, 폐허된 채 주춧돌과 무너진 담장이 지금까지 있다. 즉 마한(馬韓)의 왕궁(王宮) 터라 하며, 뒷날 주민들이 이 곳에 거주하였으나 신해년(辛亥年, 1731년,영조7년) 물난리로 산이 무너져 내리면서 마을 하나 없이 매몰되었다. 임금으로부터 향(香)과 축문(祝文)이 내려져 제사를 지냈다(남원 용성지에 수록된 달궁의 기록)
-섬진강 / 김인호
#달궁수달래 #달궁 #남원용성지 #쟁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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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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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천 황현선생을 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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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편지」
- 매천 황현 선생을 기리다
維
歲次 甲辰年 三月 癸卯朔 十五日丁巳 後學 朴錫武
敢昭告于
梅泉 黃先生 伏以
文織雲漢 邦國之光 義炳星日 百世其長 蠲丁薦禋
俾也可忘
謹以 淸酌庶羞 祇薦 尙饗
해가 바뀌어 갑진년 3월 15일입니다. 후학 박석무는
매천 황선생 신위 앞에 감히 고하옵니다.
문장은 은하수와 같이 높고 아름다워 온 나라에 빛나셨고
의로움은 해처럼 빛나 백세토록 영원히 전해집니다.
좋은 날 가려 제사 올리오니 누군들 잊을 수 있겠사옵니까
삼가 맑은 술과 음식을 갖추어 공경히 올리오니 부디
흠향하옵소서.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이 2024년 梅泉祠 春享禮 초헌관으로 올린 祝文입니다.
매천 황현선생의 위패를 모신 매천사에서 매천 선생의 애국충절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천사 창의회 주관으로 해마다 음력 3월에 제례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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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천 황현은 조선 말기 대표적인 시인이자 역사가, 애국지사로 매천야록, 오하기문 등 저서를 남겼으며, 1910년 8월 한일합병 소식에 국치를 원통해하며 절명시 4수를 남기고 자결하였다. 정부에서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황현 선생이 순국 직전까지 살았던 매천사는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7호로 지정(1984년)됐으며, 국가현충시설로 지정(2002년)됐다.
매천사 주소 -> 전남 구례군 광의면 월곡길 22-3
매천 황현의 자료 창고 구례 매천사창의회 인터넷 카페 ->https://cafe.daum.net/guryemeacheonsa
#매천사주소 #박석무다산연구소이사장 #매천사창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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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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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앵초 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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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편지」
-지리산 앵초군락지
지리산 자락,
구례 산동 사포마을 뒷산 계곡
지리산골프장 건설 예정지에 앵초꽃들 피어
골짜기 환한 날
투표로 이 땅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려준 기쁜 날
자본의 산이 아닌 권세의 산이 아닌
우리의 산, 지리산 골프장 건설 계획도 물 건너
저 멀리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지리산이 가꾼 앵초 군락지가 보고 싶으시면 달려오세요.
달려와서 이 엄청난 앵초 군락지가 사라지지 않도록
힘을 불어넣어 주세요.
이번 주말까지,
아니 다음 주까지 꽃밭은 환하겠습니다.
-섬진강 / 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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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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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벚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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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편지」
- 우리나라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벚나무
화엄사 홍매가 질 무렵 산벚꽃들이 화엄골을 환히 물들인다.
오늘 아침 화엄매 앞에 서보니 며칠 전까지 진을 치고 있던 사진작가들이 한 명도 보이지 않는 적막강산이다.
홍매화 꽃이 지나고 나니 절집이 절집다워졌다,
우리나라에서 나이가 가장 많다는 올벚나무를 보러 지장암으로 오른다.
화엄사 경내에는 3점의 천연기념물 나무가 있다.
구층암 뒤에 있는 들매화,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각황전 홍매화, 그리고 지장암 뒤에 있는 300살이 넘은 올벚나무다.
천연기념물이지만 본 절과 떨어진 외진 숲에 있어 찾는 이가 드물다.
천연기념물 제38호, 화엄사 올벚나무
소재지 :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20-1번지 (지장암 경내)
올벚나무는 황해도, 지리산, 보길도 및 제주도에서 자란다.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다른 벚나무보다 일찍 꽃이 피기 때문에 올벚나무라고 부른다.
화엄사의 올벚나무는 나이가 약 3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2m, 뿌리부분 둘레 4.42m이다. 병자호란(1636) 이후 인조(재위 1623∼1649)는 오랑캐에게 짓밟혔던 기억을 되새기며 전쟁에 대비하고자 활을 만드는데 쓰이는 벚나무를 많이 심게 했다. 당시 화엄사의 벽암스님도 그 뜻에 찬성하여 주변에 올벚나무를 많이 심었는데, 그중의 한 그루가 살아남은 것이다.
화엄사의 올벚나무는 나라를 지키려는 조상들의 의지가 담겨있는 나무이며, 생물학적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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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꽃들이 서서히 지리산 자락을 타고 오른다.
다음은 산동 사포마을 뒷산 앵초 소식이 올 것이고 중순이면 고리봉 진달래 소식도 들려올 것이다. 산행 준비운동을 시작해야겠다.
참, 구례 남바람꽃은 이번 주말까지 볼 수가 있습니다.
-섬진강/ 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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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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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홍매 2024 지상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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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편지」
-2024 화엄 홍매 사진전
화엄사 사진 폴더가 11개입니다.
찾아온 벗들 안내하는 날은 사진을 거의 사진을 담지 않았으니
3월 8일부터 시도 때도 없이 열다섯 번 이상은 홍매 앞에 섰던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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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 홍매
-김인호
붉다 못해 검붉어 흑매라 부르는 화엄 홍매
꽃 피는 삼월이면 각황전 풍경소리조차 붉어진다네
화엄 가는 길 어딘가 허공에 묻지 말고
300년 피고 지어 검붉어진 매화 꽃그늘에 들어
화엄 세상 밝히는 저 붉은 스위치를 딸깍 켜보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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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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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봄꽃 사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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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편지」
-2024 봄꽃 사진 모음
언 대지를 뚫고 나온 경이로운 얼음새꽃 첫 송이로 시작된 봄꽃들
변산바람꽃,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노루귀, 솔이끼, 만주바람꽃,
산자고, 현호색, 얼레지, 큰괭이밥이 우리들에게 환한 인사를 건네주었고
지금 숲에서는 깽깽이풀도 꽃을 피워 올립니다.
그리고 어제 섬진강변의 구례 남바람꽃도 첫 송이를 피웠습니다.
기다리던 남바람꽃 소식은 따로 전하겠습니다.
- 섬진강/ 김인호
-언 땅을 뜷고 피어난 첫 얼음새꽃
-눈섞임물소리에 깨어나는 꽃들
-어떻게 저기까지 올라갔을까?
-온기를 나누며 옹기종기 변산바람꽃
-새해 노랑나비를 맨처음 만나면 행운이 온다는데 그만 노랑나비를 만났고 말았다, 변산바람꽃과 노는 남방노랑나비
-봄꽃들은 사람들의 발자국을 피해 돌밑이나 나무뿌리 속에 자리를 잡았다.
-청노루귀를 지켜보는 눈빛들
-홍노루귀 배경이 편하해서 좋았다
-너도바람꽃 폭포버젼
-지리산 구슬이끼
- 만주바람이 피어 황사바람이 부는건지 황사가 불어 만주바람꽃이 피는건지, 하여간 둘의 때는 딱 맞는다.
-꿩의 바람꽃
-산자고
-마을 뒷산 보춘화가 많아 좋다
-얼레지 장관
-얼레지와 히어리 다중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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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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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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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편지」
- 얼레지 장관
화엄사 홍매소식을 전하느라 며칠 숲에 못갔는데
그새 숲은 멋쟁이 무늬치마 얼레지가 판을 벌렸습니다.
반짝이던 만주바람꽃빛 이울고 얼레지가 환합니다.
산자고, 큰괭이밥, 히어리, 꿩의바람꽃, 얼음새꽃이
간간이 출연을 하지만
이번 주간 숲의 주인은 얼레지입니다.
수백 수 천의 얼레지들이 깨어나는 숲은 장관입니다.
행안부장관 법무부장관 무슨 무슨 장관들은 째비도 안되는
진짜 빛나는 얼레지 장관입니다.
-섬진강 / 김인호
-꿩의바람꽃
-산자고
-얼레지
-얼레지
-얼레지
-히어리
-얼레지와 히어리 다중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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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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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홍매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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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편지」
-화엄사 홍매 소식
숲에 다녀왔습니다
만주바람꽃, 꿩의바람꽃, 현호색, 얼레지 꽃이 환하고
이른 깽깽이, 할미도 꽃을 피웠습니다
다음 주 숲은 더 환하겠습니다.
화엄사 홍매 소식을 전하기 위해 아침 일찍 화엄사에 들렸습니다.
반쯤 꽃을 피웠네요,
다음 주말까지는 화엄사 홍매의 매혹적인 빛에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 아침(3월 16일) 7시 30분에는 화엄사 스님들이 포토타임 울력으로 모델을 서준다니 기대되네요.
#화엄사홍매 #50프로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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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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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새로 사귄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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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편지」
- 2월에 새로 사귄 친구들
2월 들어 황새를 만나면서 뱁새가 보고 싶어 뱁새를 찾다가 원앙을 만났고 원앙이 동박이를 소개해줘 동박이를 만났고 동박이 만나러 다니다가 흑두루미 주소를 알아 찾아 인사를 나눴고 흑두루미집에 함께 사는 독수리를 만났다. 지난 주말에는 지리산사람들 총회에 갔다가 함양 엄천강 호사비오리를 만났는데 렌즈가 작아 잘 담지 못했다. 조만간에 대형 망원렌즈를 구입할 것 같은 예감이다. 보내준 흑두루미 사진을 보고 아이들이 흑두루미를 보러 가겠다고 한다. 도시의 아이들이 나의 친구들에게 관심을 보여주니 기쁜 일이다. 그렇다고 새로 사귄 친구들 때문에 그대를 잊은 것은 아니다.
-섬진강 / 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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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