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나무 베고 "등급 낮춰달라"'골프장 개발' 큰 그림?

 

지리산 끝자락, 산수유와 다랑이논으로 유명한 전남 구례군 사포마을.

 

마을 뒤쪽, 국립공원 구역과 가까운 쪽에 나무가 모두 베어진 곳이 보입니다.

 

올라가 봤습니다.

 

아름드리 나무들이 밑동만 남긴 채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냥 나무만 베어낸 것이 아니라 높은 언덕도 깎아내 버렸습니다.

 

산 여기저기에 깊은 상처가 났습니다.

 

벌목은 지난해 2월부터 이뤄졌습니다.

 

구례군청이 목재 수확 목적으로 허가한 벌목입니다.

 

그런데 벌목을 허가받은 약 52만 제곱미터 중 22만 제곱미터, 41.5%는 환경부가 정한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이었습니다.

 

개발보다는 보전과 복원을 해야 하는 식생이 우수한 지역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선지 아직도 벌목지 여기저기에서 야생동물들의 발자국이 보입니다.

 

이런 지역은 개발 추진 시 받아야 하는 환경영향평가에서 보전이 우선 고려됩니다.

 

그래서 일부러 벌목을 해 생태가치를 훼손시켜 개발을 쉽게 하려 한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실제로 4년 전 이곳에서는 벌목이 이뤄진 뒤 골프장을 개발하겠다며 생태자연도 조정 신청이 접수돼 등급이 내려갔습니다.

 

MBC 뉴스 / 2024 0425 20:19

 

https://v.daum.net/v/2024042520191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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