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평화와 돌봄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는

-윤주옥 (지리산사람들 대표)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감싸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구례는 지리산골프장 대상지에서 벌어진 탈불법적 벌목, 구례양수댐 일방 추진, 생태계 단절을 가져올 

섬진강-서시천권역 제방 공사, 실효성 없는 지리산케이블카 재추진 등으로 시끄러웠습니다

이러한 개발사업은 당장은 건설경기 활성화로 보일 수도 있으나 결국은 지리산과 섬진강이 가지는 고유가치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이는 우리만이 아니라 이곳 구례에서 살아갈 미래세대의 소중한 자산을 빼앗는 결과가 됩니다.

 

그런 만큼 새해는 자연으로 가는 길, 구례가 문구가 아니라 현실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구례의 가장 큰 장점인 자연, 지리산과 섬진강을 살려 기후위기와 쇠락할 물질 문명시대를 대비했으면 합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구례 민주주의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기관단체 대표 생각에 의존하는 구례가 아니라, 군민 의견이 살아 숨 쉬는 구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구례공동체가 평화와 돌봄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리산사람들도 지구생태계 구성원으로 이웃생명의 아픔에 공감하고, 지리산권의 평화로운 공동체를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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