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02(목)
 
우린 그 길을 '김우명달 할매길'이라 부르기로 했다.
지리산둘레길 6구간 중 산청읍 평화의 소녀상에서 지막골 김우명달 할머니 산소까지 6Km 그 길을 오늘 우리 산청 사람들이 함께 걸었다. 8개월 된 서로, 6살 동녘이, 8살 지은이부터 70을 훌쩍 넘긴 할배도 함께...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로 산청 지막마을이 고향이신 김우명달 할머니의 16주기에 맞추어 진행된 묘비석 제막 행사는 산청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그랬던 것처럼 산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모금으로 이루어졌다. 윤석열 정부의 대일 굴욕외교에 작지만 의미 있는 저항의 몸짓이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했다. 때마침 할머니 산소 앞에 지천으로 핀 복수초를 보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발걸음과 몸짓을 이어 가기로 한 산청 ‘함께평화’ 식구들에게 큰 격려와 응원의 손뼉을...
(2023.03.11)

함께평화2303-25.jpg

 

함께평화2303-2.jpg

 

함께평화2303-7.jpg

 

함께평화2303-13.jpg

 

함께평화2303-19.jpg

 

함께평화2303-21.jpg

 

함께평화2303-27.jpg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숲샘의 지리산통신] 복수초 흐드러진 김우명달 할매길을 걷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