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편지」
-천은사에서 발견한 보물
가뭄으로 볼 수가 없었던 망태버섯이 피었다는 소식을 받고 이른 아침 구례야생화사진모임 회원들과 천은사를 찾았습니다. 천은제를 한 바퀴 돌면서 찾아보니 3군데 망태버섯 군락지가 있군요.
망태버섯은 버섯종류의 하나로 7월에서 10월까지 숲의 땅에서 자생하며 높이가 약 10~20cm이며 펼쳐진 모습이 드레스 같다고 하여 서양에서는 드레스버섯으로 불립니다.
문헌에는 식용이 가능하여 볶음 등의 요리로 먹고 항암작용이 있다고 되어 있는데 버섯전골을 자주 먹는 이 지역에서도 식용으로 먹는 것을 보지 못했으니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천은사에는 보물 제2024호(극락보전), 보물 제924호( 극락전 아미타 후불탱화), 보물 제 1889호(목조관세음 보살좌상,목조대세지보살좌상), 보물 제1888호(삼장보살도), 보물 제1546호(천은사 금동불감), 보물 제1340호(천은사 괘불탱)같은 6개의 귀한 보물이 있지만 오늘 저에게 천은사의 가장 멋진 보물은 저 망태버섯들입니다.
내친김에 섬진강대숲으로 달려가 흰망태버섯도 만났습니다.
마침 이 망태버섯이 보물이라는 증거 기사가 있어 링크를 붙입니다.
당뇨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망태버섯! 만세!!
https://www.yna.co.kr/view/AKR20211206029000063?input=1179m